건강

Health

겨울 전자제품 청소,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

입력 2022-12-05 16:39:25 수정 2022-12-05 16:39:25
  • 프린트
  • 글자 확대
  • 글자 축소


12월은 집안 살림을 청소하기 좋은 계절이다. 여름 한 철 열심히 사용한 에어컨 청소는 물론, 자주 기름 때가 끼는 전자레인지, 세탁조까지 모두 쉽고 깨끗하게 만들어 개운하게 연말을 준비해보자.

전자레인지

먹다 남은 치킨, 생선 튀김, 가정용 팝콘 등 다양한 음식을 데우고 튀겨 먹는 데 사용하는 전자레인지는 기름 때가 잘 생기고 음식 냄새도 배어 있다. 세척과 냄새 제거를 동시에 하는 데엔 레몬이나 귤 등 새콤한 향을 내는 과일을 활용하면 좋다. 집에 남는 레몬이나 귤이 있다면 네 조각으로 잘라준 다음 작은 그릇에 담아 전자레인지에 넣고 5분 간 돌려주자.

과일에서 나온 뜨거운 수증기가 전자레인지 안을 촉촉한 상태로 만들어준다. 5분 간 작동이 끝나면 문을 열어 열기를 한번 식혀주고, 그 후 일회용 키친타올이나 행주로 전자레인지 문 안쪽얼룩과 작은 틈새에 낀 때를 문질러 닦아주면 된다. 강화유리 판은 따로 빼 내어 뜨거운 물에 한 번 씻어낸 뒤 나머지 눌어 붙은 음식 찌꺼기를 떼 낸다. 과일 수증기가 기름때를 녹여 세척을 쉽게 하고 전자레인지 안에서 나던 묵은 냄새를 없애준다.

벽걸이 에어컨

스탠딩 에어컨은 부피가 너무 커서 청소하기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벽걸이 에어컨은 도전해볼 만 하다. 에어컨 앞 쪽 본체 뚜껑을 열면 바로 거름망(필터)이 나오는데, 이 얇은 거름망을 양 손으로 살짝 잡아 꺼내어 분리한 다음 욕실로 가져가 물세척 해준다. 그리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 완전히 건조한 후 다시 끼워주면 된다.

거름망을 분리하면 바로 열교환판이 보인다. 이 부분도 먼지가 많이 끼는 부분이다. 생활잡화점에서 미술용 평붓으 구입하거나 집에 있는 안쓰는 칫솔로 열교환판 사이사이에 낀 먼지를 털어준다. 틈새가 많으니 구석구석 붓질 또는 칫솔질을 해주면 꽤 많은 먼지가 나올 수 있다.

그 다음으로 에어컨 전용 세제 또는 락스를 희석(500ml 물+락스 5뚜껑)한 물을 준비한다. 고압 분무기를 사용하는 것이 제일 편하고, 없다면 일반 분무기를 사용해도 괜찮다. 미지근한 물을 먼열교환판에 뿌려준 다음, 에어컨 세제나 락스 희석액을 분무기로 분사해 전체적으로 한번 더 적셔준다.

이렇게 20-30분 정도 놔두면 곰팡이를 머금은 세척액이 밑으로 흘러내린다. 몇 번 더 반복하면 열교환판에 있는 곰팡이가 점차 줄어들고, 마지막엔 키친타올이나 휴지 등으로 세척액이 묻은 부분을 잘 닦아주면 청소 완료다.

통돌이 세탁기 청소

일반 가정에서 많이 사용하는 통돌이 세탁기는 세탁조 청소 뿐만 아니라 먼지 거름망과 세제 투입구도 깨끗하게 관리해야 한다. 먼저 먼지 거름망을 꺼내어 이물질이 끼어 있다면 제거해주자. 그 다음 세제 투입구도 물에 깨끗이 헹구어 낸 다음 세탁기에 다시 부착해주면 된다.

그 다음 세탁조 클리너를 세탁기 안에 일정량 넣고 세탁코스를 설정해준다. 물은 온수로 선택하는 것이 좋고 수위는 가장 높게 설정한다. 또, 헹굼과 탈수 기능은 물을 빠지게 하므로 '세탁' 코스로만 돌아가도록 해두자. 세탁시간은 20~30분이면 된다. 세탁조 클리너를 넣은 온수가 세탁조 바깥쪽 때까지 말끔하게 녹여준다.

세탁코스가 끝나면 세탁기를 닫은 채 30분 정도 불려주어야 한다. 다 불렸다면 다음에는 표준코스로 세탁기를 작동시켜주면 세탁조 청소가 완료된다.

그 다음, 세탁기에 가득 찬 물이 빠지는 동안 걸레를 이용해 세탁기 입구를 구석구석 닦아주면 더욱 깔끔한 마무리가 가능하다. 눈에 보이지 않는 세탁기 내부에 곰팡이와 물때가 끼기 쉬운 만큼, 2-3년에 한 번 정도는 세탁기 청소 업체에 분해 청소를 맡기는 것도 추천한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입력 2022-12-05 16:39:25 수정 2022-12-05 16:39:25

#전자제품 , #청소 , #전자레인지 , #벽걸이에어컨 , #세탁조 , #에어컨 , #가전제품 , #통돌이세탁기 , #세탁기 , #세탁기청소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URL
© 키즈맘,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