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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석, 실내마스크 1월 말 의무 해제 가능성 시사

입력 2022-12-06 17:05:38 수정 2022-12-06 17: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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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석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특별대응단장 겸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회(이하 자문위) 위원장이 내년 1월 말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내비쳤다.


정 위원장은 6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전날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이 "내년 1월 말에는 '의무 해제 검토'가 아닌 '시행'을 전제로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발언한 데 대해 "저는 1월 말 가능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지표를 보면 1월 말도 불가능하지는 않다는 생각"이라며 동절기 추가 접종률이 높아지고 미검사자를 포함한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는 상황을 고려할 때 "자연면역과 인공면역이 합쳐지면 대부분이 면역을 갖게 되는 때가 1월 말이면 올 수 있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지방자치단체가 각자 자체 실내 마스크 의무 해제를 추진하는 것에 대해서는 비판적인 입장을 보였다.

앞서 대전은 자체 행정명령을 발동해 내년 1월부터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할 가능성을 밝혔고, 이어 김태흠 충남지사도 "마스크 착용을 자율에 맡기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정 위원장은 "겨울 한복판에 독감도 극성을 부리고 코로나19도 아직 안정이 안 돼서 하루 평균 50명씩 돌아가시는 마당에 왜 갑자기 마스크 해제를 당장 하라고 끄집어내는지 그 이유를 모르겠다"며 "과학에 근거한 결정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2-12-06 17:05:38 수정 2022-12-06 17:05:38

#코로나19 , #마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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