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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방비 폭탄 이어 '이것' 폭탄 날아든다

입력 2023-01-31 13:54:26 수정 2023-01-31 13:5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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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난방비가 예년에 비해 크게 오른 가운데 다음달에는 전기료 인상분이 반영되어 가계 부담이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31일 한국부동산원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K-apt)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당 평균 난방비(지역난방·중앙난방 기준)는 지난 2021년 12월 334원에서 지난해 12월 514원으로 53.9% 올랐다.

지역별로는 ▲세종(1075원)의 난방비가 같은 기간 55.6% 상승하며 ㎡당 1000원을 넘겼고, ▲경기(848원) ▲서울(767원) ▲인천(675원) ▲대전(638원) ▲충북(515원) ▲대구(396원) 등의 순으로 ㎡당 난방비가 많이 들었다.

난방 방식에 따른 도시가스 요금과 열 요금은 최근 1년 동안 각각 38.4%, 37.8% 올랐고, 여기에 한파로 인하여 사용량까지 늘어 ‘난방비 폭탄’이 터지고 말았다.

여기에 다음 달에는 인상된 전기료까지 고민을 더한다.

지난달 전국 아파트 ㎡당 평균 전기료는 652원으로, 2021년 12월의 562원 대비 16.0% 올랐다. 전기료가 지난해 4·7·10월 총 3회에 걸쳐 kWh당 19.3원 오른 영향이다.

뿐만 아니라 올해 1분기에는 kWh당 13.1원 급등하며 1981년 이후 42년 만에 가장 많이 오를 예정이다.

아울러 전기난로나 온풍기, 라디에이터와 같은 난방 장치는 전기를 주동력원으로 사용하기에 올겨울 한파에 전기 사용량도 크게 늘었을 것으로 예상되어 2월 고지서가 직전 달보다 더 큰 폭탄이 될 수도 있을 전망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3-01-31 13:54:26 수정 2023-01-31 13:54:26

#난방비 , #전기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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