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이 미세먼지와 황사로 인해 잿빛으로 뒤덮인 가운데 서울 등 수도권과 세종에서 6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된다.
이에 따라 해당 지역에서는 미세먼지를 다량 배출하는 사업장 조업시간과 가동률이 조정된다. 건설공사장은 공사시간을 변경하고 방진덮개 등을 활용해 먼지가 날리지 않게 한다. 각 시·도 조례에 따라 5등급 경유차 운행도 제한된다.
또한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6일 일시적으로 운영이 중단된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수도권·강원영서·충청·광주·전북·대구 미세먼지 수준이 '나쁨'이고 나머지 지역은 '보통'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오전 중 수도권 미세먼지 수준이 '매우 나쁨'일 때가 있을 전망이다.
대기 중 미세먼지 농도가 높기 때문에 이날 낮 동안 곳곳에서 연무가 발생하는 곳이 있겠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