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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팔찌 건네받더니..." 중고거래 중 도망친 고등학생

입력 2023-02-10 09:30:04 수정 2023-02-10 09:3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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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거래 판매자로부터 금팔찌를 건네받은 고등학생이 그대로 달아나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10대 고교생 A군을 추적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A군은 지난 7일 오후 8시 30분께 인천시 남동구 간석동 한 광장에서 40대 남성 B씨로부터 20돈짜리 금팔찌(시가 600만원 상당)를 건네받은 뒤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A군은 중고거래앱을 통해 만난 B씨에게 "손목에 잘 맞는지 착용해보고 싶다"고 말하며 금팔찌를 건네받았다. 그는 당시 다른 사람의 신분증을 맡기면서 B씨를 안심시켰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달아난 학생의 신원을 특정했다"며 주변 CCTV 등을 토대로 남성을 쫓고 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23-02-10 09:30:04 수정 2023-02-10 09:30:12

#중고거래 , #금팔찌 , #중고거래 판매자 , #인천 남동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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