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쥬얼리 출신 이지현(41)이 재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15일 TV조선 '퍼펙트라이프'에 출연한 이지현은 일과의 모든 것이 아이들에게 맞춰져 있다면서 "애들이 아빠의 빈자리를 느끼지 않도록 하고자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MC 이성미가 "결혼할 생각은 없냐"고 묻자 이지현은 "없다. 세상에 좋은 남자는 없는 것 같다"고 답하며 웃었다.
그러면서 "아이들이 사춘기가 올 때라 내가 누군가를 만나면 예민해질 수도 있을 것 같다"며 "나중에 아이들이 성인이 된 후 내 외로움을 챙길 때가 온다면 생각해 볼 것"이라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또 ADHD 판정을 받았던 아들 우경이가 얌전히 밥을 먹고 가족들과 소통하는 변화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지현은 아들에 대해 "예전보다 훨씬 많이 좋아졌다. 우리 집에 기적이 일어났을 정도다. 예전에 힘들었던 소통이 원만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지현은 2013년 7살 연상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해 1남 1녀를 뒀다. 그러나 2016년 8월 합의 이혼 소식을 전했다. 이후 2017년 재혼했으나 또다시 이혼해 홀로 아이들을 키우고 있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23-02-16 13:50:29
수정 2023-02-16 13:5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