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에서 맥도날드 감자튀김 안에 이물질이 나왔다는 의혹이 일었으나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명됐다.
한국맥도날드는 23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성분 분석 결과를 받은 결과, 해당 이물질은 감자의 '블랙스팟'이 튀겨져 생긴 것으로 추정됐다.
블랙스팟이란 다량의 감자를 포개서 보관하거나 오랜 시간 냉동보관 또는 던져서 멍이든 경우 만들어지는 부분이다.
앞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맥도날드 매장에서 구입한 감자튀김에서 이물질이 나왔다는 취지의 글과 함께 사진들이 공개됐다. 사진 속 감자튀김에는 검은 이물이 들어 있었고 당시 글쓴이는 제보를 할까 망까 망설이다 이의를 제기했는데 매장 직원이 이를 회수해갔다고 쓰여 있다.
실제 맥도날드는 해당 이물질을 회수해 식약처에 성분 분석을 의뢰했다.
의혹이 불거지자 맥도날드 측은 지난 10일 "고객이 게시한 사진과 주장한 이물질이 맥도날드 해당 제품에서 나왔다는 명확한 근거가 없다"며 "사실이 확인되지 않은 사안으로 많은 소비자 및 직원에게 피해가 가는 상황이라 유감스럽다"는 입장문도 밝힌 바 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