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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포자이 유치원 소송으로 입주 중단 위기

입력 2023-03-12 21:04:07 수정 2023-03-12 21: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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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개포동 소재의 '개포자이 프레지던스'가 입주 중단 위기에 처했다. 개포자이 프레지던스는 3375가구로 지난달 28일 입주를 시작했다.


개포주공4단지 재건축조합은 지난 11일 조합원에게 "이달 13일부터 24일까지 열쇠 지급이 불가해 입주를 할 수 없게 됐다"고 공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유는 단지 안에 있던 경기유치원이 조합 상대로 벌인 토지보상금 관련 소송 때문이다. 최근 서울행정법원은 유치원 측이 신청한 한시적 준공인가 효력정지를 받아들였다. 강남구청은 이에 따라 지난 10일 조합에 입주중지 이행명령을 내렸다.

이와 관련하여 법원은 오는 17일 심리 이후 24일 최종 결정을 내린다. 효력 정지가 취소되면 입주는 다시 시작된다. 하지만 유지가 결정되면 입주가 계속 미뤄질 수 있어 입주 예정자들은 난감한 상황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3-03-12 21:04:07 수정 2023-03-12 21:04:07

#개포자이 , #유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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