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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 심화되자...연애하라며 7일간 봄방학 준 中 대학

입력 2023-03-24 09:10:01 수정 2023-03-24 09: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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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일부 대학들이 학생들에게 연애를 장려하기 위해 7일 동안 봄방학을 시행해 화제가 되고 있다.

23일 중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쓰촨성 청두의 4년제 대학인 쓰촨서남항공직업학원은 홈페이지에 다음 달 1일부터 일주일간 봄방학에 들어간다고 공지했다.

중국의 명절인 청명절(4월 5일) 전후로 수업을 쉬도록 한 것이다.

서남항공직업학원의 올해 봄 방학 캐치프레이즈는 '나가서 꽃구경하고 연애하라'였다. 학교 측은 "학생들이 학업에 대한 부담을 덜고, 집중적으로 쉴 수 있도록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쓰촨 몐양의 항공직업학원도 동일한 주제로, 같은 기간 봄방학 시행 계획을 발표했다.

인구 감소에 비상이 걸린 중국은 지방정부들이 출산·육아 보조금을 지원하고, 출산 휴가를 늘리는 등 다양한 출산 장려책을 내놨다. 하지만 경제적 부담 때문에 출산은 물론, 결혼조차
기피하는 젊은 층이 늘고 있는 상황이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23-03-24 09:10:01 수정 2023-03-24 09: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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