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진행됐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추가접종이 내달 7일 종료됨에 따라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이하 추진단)이 접종을 당부했다.
주간 코로나19 발생동향과 동절기 추가접종률 분석결과, 고령층 미접종자는 확진 시 중증·사망 위험이 높음에도, 60대 이상 미접종 또는 불완전 접종자의 수는 79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3월 4주 일평균 재원중 위중증 환자와 신규 사망자 중 60대 이상은 각각 116명, 7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하였다. 인구 10만 명당 누적 사망률은 66.3명이며, 연령대가 높을수록 사망률과 치명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국내 역학분석에 따르면 60대 이상 미접종자는 코로나19에 감염될 경우 기초접종 완료자 대비 중증화율은 3.3배, 치명률은 5.2배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기초접종을 완료하면 접종 후 확진되더라도 미접종자에 비해 중증화 진행 위험이 69.5%, 사망 진행 위험이 80.9% 감소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반면, 아직까지 기초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60대 이상은 79만명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80대 이상 20만명, 70대 20만명, 60대 39만명이다.
미접종자는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1차 접종 후 자동으로 설정되는 일정에 따라 2차 접종을 진행하면 된다. 다만, 내달 8일부터는 접종기관이 축소됨에 따라 2차 접종 의료기관은 달라질 수 있다.
추진단은 “동절기 추가접종기간이 종료되면 접종기관이 대폭 축소되므로, 아직까지 기초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60대 이상은 4월 7일까지 서둘러 접종에 참여해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