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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유행 끝! 흡연·음주 다시 늘어

입력 2023-04-25 17:49:16 수정 2023-04-25 17:4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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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유행으로 감소세를 보이던 만 19세 이상 성인의 흡연과 음주가 다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은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23만1785명을 대상으로 한 '2022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감소하던 음주율은 지난해에 증가세로 나타났다. 최근 1년동안 한 달에 1회 이상 술을 마신 적 있는 사람의 비율은 57.7%로 전년 대비 4%p 증가했다.

한 번의 술자리에서 남자는 7잔 또는 맥주 5캔 이상, 여성은 5잔 또는 맥주 3캔 이상을 최소 주 2회 마신 고위험음주율은 12.6%로 전년 대비 1.6%p 늘어났다.

평생 5갑(100개비) 이상 흡연했고 현재 흡연하는 사람의 비율을 일컫는 흡연율은 2009년의 26.7%부터 감소해 2021년에는 19.1%로 떨어졌다.

성별 흡연율 증감은 차이가 났다. 남성 흡연율은 35.3%로 전년 대비 0.3%p 감소했으나 여성의 경우 3.4%로 0.7%p 증가했다.

최근 1주일 동안 하루 20분 이상 주3일, 혹은 하루 30분 이상 주5일 격렬한 신체활동을 하는 사람 비율은 23.5%로 전년 대비 3.8%p 증가했다.

그런데 비만율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 체질량지수(㎏/㎡)가 25 이상인 사람의 비율인 '자가보고 비만율'은 32.5%로 전년 대비 0.3%p 증가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3-04-25 17:49:16 수정 2023-04-25 17:49:16

#질병관리청 , #코로나19 , #음주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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