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를 결심한 지 한 달. 장운동에 좋다는 요구르트도 먹고 물도 많이 마셨지만 좀처럼 시원하게 변이 나오지 않는다면 변비에 좋은 성분을 지닌 약재에 주목하자. 상쾌한 배변활동을 돕고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되는 '변비에 좋은 약재' 5가지.
① 차전자피
질경이 씨앗을 뜻하는 차전자피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와 설사를 완화하고 다이어트에도 좋다. 차전자피에 고루 들어있는 수용성·불용성 식이섬유는 대변 점도를 높이고 포만감을 높여 과식을 막고 대변의 크기를 늘리는 등 활발한 장운동에 도움을 준다.
② 삼백초
삼백초에는 쿠에르치트린, 플라노보이드, 이소쿠에르치트린 등 성분이 들어있는데, 이는 숙변 해소에 아주 좋다고 알려져 있다. 변비 증상이 심할 때 삼백초 달인 물을 하루 4~5회 마시면 좋다고 한다. 또 삼백초에 든 항염 물질이 장내 독소를 없애는 데 이롭기 때문에 장 질환 예방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③ 대황
대황은 1m 정도 길이의 여러해살이 초본식물이다. 한방 약재로 잘 사용되는데, 요즘은 대황 속에 든 센노사이드라는 주성분을 추출해 변비약으로 사용한다. 중국 사천성 등에서 자라며, 약재로 쓰이면 대장운동촉진과 향균, 이뇨, 변비 완화 등에 효능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④ 결명자
결명자는 예로부터 소화가 안될 때 약재로 쓰이던 것으로, 여기에 든 아글리콘이라는 성분이 숙변을 제거하고 장운동을 개선한다. 또 비타민 A와 안드라퀴논 성분은 배변활동이 원활하도록 하며, 피부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
⑤ 율무
율무에 풍부한 텍스트린이라는 성분은 장운동을 원활하게 하여 배변활동을 돕는다. 또 알라신, 규신, 프롤린 등 장에 유익한 성분이 다량 들어있어 장건강에 도움이 되며, 혈관을 깨끗하게 만들어 혈액순환 개선 및 혈관질환 예방에도 좋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입력 2023-06-22 20:01:06
수정 2023-06-22 20:0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