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코 마신 '이 음료', 임신성 당뇨 위험 높인다
다이어트 콜라가 임신성 당뇨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임신 중 적당량 커피를 마시는 것은 임신성 당뇨 위험에 영향을 주지 않았다.임신성 당뇨는 원래 당뇨병이 없던 여성에게 임신 중 당뇨병이 생기는 것으로, 그냥 두면 임신중독증인 자간전증으로 이어질 수 있고 산모와 태어난 아이 모두 당뇨병 발생 위험이 커진다. 임신 여성의 약 3~9%에서 임신 24~28주에 나타난다.임신하지 않았을 때 마시는 커피는 당뇨병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는 커피에 포도당과 지방 대사에 도움 되는 성분이 커피에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하지만 카페인은 태아 발육 제한(FGR)과 관련이 있기 때문에, 임신 중에는 카페인 섭취를 하루 200mg(커피 머그잔으로 1잔, 작은 컵으로 2잔 정도)으로 줄이도록 권장된다.의학 뉴스 포털 뉴스 메디컬 라이프 사이언스는 서방에서 커피 섭취량이 많은 국가 중 하나인 핀란드에서 진행된 연구로 이러한 사실이 밝혀졌다고 6일 보도했다. 해당 연구 결과는 학술지 '1차 의료 당뇨병'(Primary Care Diabetes) 최신호에 실렸다.핀란드 동부 대학 공중보건·임상영양학 연구소의 아니 쿠코넨 교수 연구팀은 '쿠오피오 출산 동일집단'(KuBiCo) 연구 참가 임신 여성 2천214명의 임신 초기(임신 14주 이전) 식품 섭취 조사 자료를 근거로 임신 중 커피, 콜라, 카페인 섭취가 임신성 당뇨와 연관이 있는지 분석했다.참가자들의 1일 카페인 섭취량은 평균 122mg이었고, 임신성 당뇨가 없었던 여성은 평균 121mg, 임신성 당뇨가 나타난 여성은 평균 125mg이었다.또한 콜라와 에너지 음료 섭취는 임신성 당뇨 여성이 하루 80ml로 나타났는데, 이는 임신성 당뇨가 발생하지 않은
2024-03-07 11:20:54
우울감 퇴치 효과! 고소함이 폭발하는 비건 맥앤치즈
스페인 카스틸라 라만차대학, 우루과이 대학교 등이 공동으로 연구해 임상영양저널(Clinical Nutrition Journal)에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하루에 30g의 견과류를 매일 섭취한 경우 전혀 섭취하지 않은 대조군과 비교해 우울증에 걸릴 확률이 17% 낮았다. 캐슈넛은 비건인들에게 자주 애용되는 식재료다. 캐슈넛은 콜레스테롤이 없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 예방과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또한, 셀레늄, 구리, 마그네슘 등의 미량 영양소도 가지고 있어 피부와 머릿결, 손톱을 건강하게 유지해준다.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성인병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캐슈넛의 고소함을 더한 맥앤치즈를 만들어보자. 마늘가루의 양을 줄이고 핫소스를 빼면 아이들 영양간식이 될 수 있고, 어른들의 사이드 메뉴로도 좋다. ▲캐슈넛 크림소스를 곁들인 비건 맥앤치즈재료물에 불린 캐슈넛 3/4컵, 물 1/2컵, 핫소스 1작은술, 화이트와인식초, 1/2큰술, 영양효모 1/4컵, 마늘가루 1/4작은술, 소금 1/2작은술, 마카로니 230g만드는 법1.마카로니를 제외한 모든 재료를 푸드 프로세서에 넣고 부드럽게 간다. 2.1의 캐슈넛 크림소스를 작은 소스팬에 넣고 따뜻해 질 때까지 가열한다. 3.마카로니는 냄비에 물과 소금을 넣고 약 10~15분간 삶는다.4.삶은 마카로니는 찬물에 헹군 후 채반에 받쳐 둔다.5.익힌 마카로니 위에 캐슈넛 크림소스를 부어 완성한다. 자료제공 : 만나몰 / 푸드 스타일링: Olivia Jeong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1-30 15:09:01
FDA, 다이어트약 '위고비' 자살충동과 연관성 적다는 입장 밝혀
미국 식품의약국(이하 FDA)은 ‘위고비(GLP-1 약물)’와 같은 체중감량 약물이 자살 충동과 관련이 있다는 증거를 찾지 못했다고 전했다. FDA는 수개월에 걸친 임상시험 평가와 FDA 부작용 보고 시스템에서 약물과 자살 충동 또는 행동 사이의 명확한 관계를 보여주지 못했다고 말했다. 또 GLP-1 약물을 복용하는 사람들을 계속 모니터링하는 것이 현명하며, 약물을 장기간 사용한 데이터가 세간의 우려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이에 의사와 같은 의료 서비스 제공자는 약물 처방 정보에 따라 우울증, 자살 충동 또는 기분이나 행동의 비정상적인 변화가 새로 발생하거나 악화되는지 환자를 모니터링해야한다고 설명했다.FDA는 검토를 완료한 후 조만간 최종 권고안을 발표할 예정이다.앞서 해당 약물의 활성성분인 세마글루타이드와 관련된 자살 충동 보고가 우려된다며 작년에 유럽의약품청(EMA)이 노보 노디스크에 더 많은 정보를 요청한 바 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4-01-15 13:18:14
"골다공증 생길라" 20대 여성 무리한 다이어트 주의
20대 여성 가운데6~7명 중 1명은 저체중이며, 정상체중 또는 저체중인 여성도 절반 가까이 체중감량을 시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은 비만 유병률이 늘어나는 추세지만, 정작 체중 감량을 시도하는 비율은 줄었다.8일 질병관리청의 '우리나라 성인의 체질량지수 분류에 따른 체중감소 시도율 및 관련요인' 논문에 따르면 2013~2021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를 분석한 결과 2021년 19~29세 여성의 15.1%가 체질량지수 18.5 미만인 저체중 상태였다.이 연령대 여성 6~7명 중 1명은 정상 체중보다 몸무게가 적게 나가는 것이다. 2019~2021년 저체중 비중은 14.8%로 2016~2018년 12.4%보다 2.4%포인트 늘었다.이처럼 체중이 정상에 못 미치는데도 체중감량을 시도한 경우는 16.2%, 정상체중이더라도 다이어트를 시도한 비율은 53.9%에 달했다. 두 경우를 합하면 다이어트 할 필요가 없는 저체중, 정상체중 상태인데도 다이어트를 시도한 비율이 46.0%나 됐다.논문은 "마른 체형을 선호하며 무분별한 체중조절을 유도하는 사회문화적 분위기로 젊은 여성이 자신의 체형을 과대 인식하는 비율이 높다"며 "저체중이거나 정상체중인 사람이 반복적인 다이어트를 하면 심혈관계에 악영향을 주고 영양불량, 빈혈, 골다공증 위험을 높일 수 있다. 임신 전 저체중은 반복성 유산 등 부정적 임신 결과를 초래하기도 한다"고 지적했다.한편 비만자(체질량지수 25 이상)의 체중감량 시도율은 2019~2021년 남성 54.6%, 여성 62.9%를 기록했다. 비만자 중 본인을 비만이라고 인식하는 주관적 비만 인지율이 남성과 여성에서 각각 84.6%, 94.7%나 됐지만, 다이어트를 시도하는 사람은 그보다 적은 셈이다.특히 30대와 40대 남성은 비만 유병률
2024-01-08 09:29:06
구독자 300만 '땅끄부부' 다이어트 운동 영상으로 복귀
300만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한 운동 유튜버 '땅끄부부'가 2년 반 만에 새 영상을 올렸다.지난 2일 유튜브 채널 '땅끄부부'에는 '전신 다이어트 최고의 운동 [칼소폭 찐 핵핵핵 매운맛]'이란 제목의 18분 분량 영상이 올라왔다. 땅끄부부는 "몸의 근육은 있었지만 정작 마음의 근육은 없었나 보다"라고 말문을 열고, "아무 이유도 없이 갑작스럽게 찾아온 마음과 몸의 감기로 인해 방황하다가 그걸 알아차리고 스스로를 찾아가는 데에만 2년이 걸렸다"고 했다.이어 "얼마 전 우연히 팬분을 만나 글을 올리고 난 후, 며칠이라도 더 빨리 찾아뵙고 싶어 몇 번이나 카메라 앞에 서 봤지만, 예전처럼 자연스럽게 웃음이 나오지 않아 몇 번이나 영상을 다시 찍었다. 정작 저희 스스로가 즐기지 못한다면 보시는 분들도 그걸 알고 똑같이 느낄 것이고 그로 인해 진정성 없는 영상으로 표현될 것 같았다"고 전했다.그러면서 "4개월 전 커뮤니티에 글을 올리고 많은 분들이 응원해 주셨다. 그 글을 올리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영상을 찍어야겠다는 생각은 꿈조차 못 꾸고 여전히 긴 터널 같은 동굴 속에 있었던 것으로 기억난다"며 "하지만 적어주신 댓글을 매일매일 한 자 한 자 읽어보면서 에너지를 받고 4개월이 지난 지금 오늘의 영상까지 만들 수 있게 됐다"고 했다.땅끄부부는 "여전히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완벽한 상태는 아니지만 현재 그런 스스로를 인정해 주면서 한걸음 한걸음 내딛어 영상을 찍어봤다. 여전히 짧은 머리가 어색해서 급하게 신발 끈이라도 머리에 묶어봤다. 기다려주신 분들께 너무나 감사드리고 이 영상을 보시는 모든 분들 항상 웃으
2024-01-03 16:53:05
제로메이드 유산균 다이어트 바쁜 현대인들을 위한 선택
건강 관리를 위해서 건강한 다이어트 방법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있는 요즘, 최근 제로메이드는 알로에 전잎이 함듀되어 있는 제로메이트 다이어트 제품을 출시하여 큰 사랑을 받고 있다.해당 제품은 과립형태로 이루어져 있으며 1박스에 총 10포로 구성되어 있다. 섭취 방법은 1일 1회로 1포를 물과 함께 섭취하면 된다.관계자는 '최근에는 다양한 다이어트 식품이 출시되고 있으나 섭취 방법이 번거로워 꾸준한 섭취를 하지 못했던 분들도 작은 입자로 이루어져 있음에 누구나 쉽게 섭취할 수 있다'는 말과 함께 '다이어트에 대한 마음은 가지고 있지만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환경을 접하지 못해 어려워 하는 이들에게 긍정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다'라며 해당 제품의 장점을 기대할 수 있는 말을 전했다.제로메이드 유산균 다이어트 제품에는 알로에 전잎 뿐만 아니라, 총 10종의 유산균이 같이 포함되어 있다. 10종의 유산균은 대장 내의 존재하는 유익균을 채워 주는 역할을 하고 있어 현대인들이 관리하지 못하는 장 건강을 보다 수월하게 도움 받아 볼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대표적인 유산균으로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비피도, 락토바실러스, 스트랩토코커스가 구성되어 있다. 단일 유산균이 아닌 만큼 더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한 부분이다.다이어트 식단을 하는 경우 식이섬유의 섭취가 부족해 배변활동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못해 불편함을 호소하는 다이어터가 많다. 일상 중에서 식이섬유를 풍부하게 섭취하기 어려워 하는 현대인들이 많다. 제로메이드 유산균 다이어트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들어가 있다. 1일 1회 1포를 섭취할 시, 식이섬유 일일 권
2023-12-28 13:47:29
"5kg 남았다" 안영미, 산후다이어트 근황 알려
개그우먼 안영미가 산후다이어트에 집중하는 근황을 알렸다.안영미는 15일 자신의 SNS에 "이제.. 5kg 남았다"라는 글과 함께 짧은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 안영미는 땀을 가득 흘리고 있다. 출산 전으로 돌아가기 위한 안영미의 다이어트 열정을 엿볼 수 있다.한편 안영미는 지난 2020년 비연예인과 결혼 후 3년 만에 임신, 지난 7월 미국에서 아들을 출산했다.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12-15 17:17:44
당뇨병 개선, '다이어트' 도움 될까?
비만이 당뇨병 발생과 악화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져 있다. 그렇다면 당뇨병이 생겼을 때 체중을 줄이는 것도 당뇨병 개선에 도움이 될까.여의도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권혁상·김진영 교수, 숭실대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한경도 교수 공동 연구팀은 이 같은 궁금증에 답이 되어 줄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검진 빅데이터를 이용해 2009~2012년 제2형 당뇨병으로 새롭게 진단받은 환자 11만4천874명을 대상으로 2017년까지 체중 변화가 당뇨병 관해(완화)에 미치는 영향을 추적 관찰했다.관해는 당뇨약을 중단하고도 2회 이상의 건강검진에서 공복혈당이 126㎎/dL 미만으로 유지되는 상태로 정의했으며, 당뇨병 환자의 체중 변화는 당뇨약을 처음으로 복용하기 전후 2년 이내의 건강검진을 통해 측정했다.그 결과, 연구 기간 중 전체 당뇨병 환자의 20.2%(2만3천156명)에서 기존보다 체중이 5% 이상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65.7%(7만5천456명)는 체중에 변화가 없었으며, 13.8%(1만5천902명)는 오히려 체중이 5% 이상 증가했다.당뇨병 관해율은 체중 변화에 큰 영향을 받았다. 체중 감소 그룹이 4.22%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체중 유지 그룹(1.65%), 체중 증가 그룹(1.21%) 순이었다.체중 감소 그룹을 제외하고는 평균 관해율(2.1%, 2천429명)에도 미치지 못한 셈이다.연구팀은 체중을 5% 이상 감량한 당뇨병 환자에게 관해가 나타날 가능성이 체중이 유지된 환자에 견줘 2.56배 높은 것으로 추산했다.특히 체중 감소에 따른 당뇨병 관해 효과는 체중감소 폭이 큰 경우, 65세 미만의 연령, 남성, 체질량지수 25 미만 그룹에서 더 뚜렷했다는 게 연구팀의 분석이다.권혁상 교수는
2023-12-13 10:29:38
'뇌 기능' 조절로 다이어트...비만치료 후보물질은??
국내 연구진이 뇌 기능을 조절해 효과적으로 살을 빼는 기술을 개발했다. 몸의 항상성을 유지하는 시상하부의 기능을 조절해 살을 빼는 새 비만치료 후보 물질을 발견한 것이다. 한국연구재단은 대구과학기술원(DGIST) 김은경 교수 연구팀이 새로운 비만 치료 후보 물질 '헥사메틸렌 비스아세타미드'가 시상하부 신경 펩타이드(이하 펩티드)의 발현을 조절해 대사를 개선할 수 있는 기전을 규명했다고 27일 밝혔다. 헥사메틸렌 비스아세타미드는 비정상 세포가 정상 세포로 바뀔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 세포분화제 중 하나다. 연구팀은 식욕 조절, 에너지 소비 등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알려진 시상하부 내 궁상핵의 기능에 주목했다. 또 시상하부 궁상핵에 있는 신경세포 내 식욕 촉진을 일으키는 신경펩티드와 식용을 억제하는 신경펩티드의 유전자 발현을 조절하는 방식을 비만 치료제 개발 전략으로 삼았다. 이후 연구팀은 약물 데이터베이스를 활용, 올레오일에탄올아미드와 유사한 구조를 지닌 약 2500개 저분자화합물 중 항비만 효과가 전혀 알려지지 않은 HMBA를 후보 물질로 선별했다. 연구 결과 고지방식이로 유도된 비만 마우스에 HMBA를 정맥이나 복강 또는 뇌 내실에 투여했을 때 식욕을 촉진하는 신경펩티드가 감소하고 반대로 식욕을 억제하는 신경펩티드는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또 HMBA를 투여한 비만 마우스에서 식욕억제, 체내 지방량 감소, 갈색지방의 열 생산 증가, 에너지 소비 증가로 인한 체중감소, 당 대사와 인슐린 민감성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 이 밖에도 연구팀은 신경세포 내에서 HMBA와 결합하는 단백질을 새롭게 발견했는데, 이들 단백질의 유전적 발현을 억제한 마
2023-11-27 13:42:19
다이어트 약이랬는데…마약류 과다 처방한 원장 입건
'다이어트약의 성지'로 사용자들에게 인기였던 다이어트약에 의료용 마약류를 과다 처방한 혐의로 서울의 한 의원 원장이 입건됐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구로경찰서는 전날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로구 소재 의원 원장 A씨를 입건해 한차례 조사했다. A씨는 환자 10여 명에게 마약류 펜디메트라진을 과다 처방한 혐의를 받는다. 식욕억제제인 펜디메트라진은 몸을 각성시켜 식욕을 떨어뜨린다. 앞서 식품의약안전처(식약처)는 마약류 오남용이 우려된다며 해당 의원을 지난 1월과 6월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이후 경찰은 압수수색 영장을 받아 해당 의원의 의료용 마약 처방 내역 등을 확보해 분석한 뒤 A씨를 입건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추가 조사한 뒤 사건 경위를 파악해 송치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11-22 14:59:01
살 빼려 운동한다면 '황금 시간대' 놓치지 마세요
다이어트를 할 때 식이요법과 더불어 오전 7시부터 9시 사이에 운동을 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CNN은 국제비만저널의 연구자료를 인용해 오전에 운동하는 사람이 다른 시간대보다 허리둘레와 체질량지수가 낮았다고 보도했다. 이번 연구는 2003년부터 2006년까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의 국민건간영양조사에 참여한 5285명의 건강과 활동 데이터에 기반했다. 그 결과 아침 7시~9시 운동한 사람의 평균 BMI는 27.5, 허리둘레는 96cm로 조사됐다. 아침에 운동하는 그룹은 허리둘레와 BMI가 가장 낮았음에도 가장 많이 앉아서 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9시에서 16시 사이에 운동한 그룹은 28.3에 97.8센치, 17시부터 20시 운동그룹은 28.3에 97.5센치를 기록했다. 연구는 성별, 민족, 교육, 담배 및 음주와 관계없이 이뤄졌다. 이번 연구의 주저자인 통유 마 홍콩폴리텍대학 재활의학과 교수는 “이번 연구는 운동시기와 체중 감량을 주제로 기존에 하지 않았던 미국의 표본자료를 추가한 것”이라며 “아침에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사람들은 예측 가능한 일정을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수면질과 스트레스 수준 등 연구에서 측정되지 않은 체중에 유리한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2023-09-22 12:17:01
먹을 거 다 먹는데도 다이어트 효과가… '마오비 효소'란?
식사량을 조절하지 않은 채 마음껏 먹는데도 살이 빠지는 원리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서 발견됐다. 이에 마오비 효소가 주목을 받고 있다. 기초과학연구원(IBS) 인지 및 사회성 연구단 이창준 단장 연구팀은 뇌 속 별모양의 비신경세포 ‘별세포’에서 지방 대사 조절 원리를 찾아내고 연구진은 직접 개발한 신약 ‘KDS2010’을 투여한 동물 실험에서 식사량 조절 없이 체중을 감량하는 데 성공했다. 공복감과 체내 에너지 균형은 뇌의 측시상하부가 관장한다. 측시상하부 신경세포들이 지방 조직으로 연결돼 지방 대사에 관여한다고 알려졌지만, 정확한 지방 대사 조절 기전은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진은 측시상하부에서 억제성 신경물질인 ‘가바(GABA)’의 수용체를 특이적으로 발현하는 신경세포 군집 GABRA5를 발견했다. 이어 비만 쥐 모델에서 GABRA5 신경세포의 주기적 발화가 현저히 감소함을 확인했다. 화학유전학적 방법으로 GABRA5 신경세포의 활성을 억제하니 지방 조직의 열 발생이 감소, 지방이 축적돼 체중이 증가했다. 반대로 측시상하부의 GABRA5 신경세포가 활성화되면 체중이 감소했다. GABRA5 신경세포가 체중 조절 스위치인 셈이다. 연구진은 측시상하부의 별세포가 GABRA5 신경세포의 활성을 조절함을 발견했다. 별세포의 수와 크기가 증가한 치매를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반응성 별세포는 마오비(MAO-B) 효소를 발현해 지속성 가바를 다량 생성함으로써 주변의 GABRA5 신경세포를 억제했다. 반응성 별세포의 마오비 유전자 발현을 억제하면 가바 분비가 줄어 GABRA5 신경세포가 활성화되고, 지방 조직의 열 발생을 촉진함으로써 식사량 조절 없이 체중이 감소했다. 반응성 별세포의 마오비 효소가 비만
2023-09-01 13:43:45
임지연 "너무 빠져서 중단"·전현무"10일만 7kg 감량" 키토 다이어트란?
배우 임지연과 방송인 전현무가 키토다이어트 경험을 공유했다. 지난 24일 SBS 예능프로그램 '무장해제' 측은 '키토다이어트에 진심인 전현무'라는 제목의 미방영분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임지연은 전현무를 처음 보자마자 "실물이 생각보다 날씬하시다"라고 말했다. 이에 전현무는 "요즘 다이어트 중이다. 키토다이어트"라고 답했다. 그러자 임지연은 "저도 키토다이어트 했는데 살이 너무 빠져서 그만뒀다. 살이 진짜 많이 빠진다"라며 "제가 진짜 많이 먹는 편인데 탄수화물 안 먹고 고기를 많이 먹어 지방량을 높이는 거다. 2년 전에 했다가 열흘 만에 살이 너무 빠졌다"라고 회상했다. 전현무 역시 이에 공감하며 "나도 열흘 만에 7kg이 빠졌다. 맵고 짜게 국물 다 먹는데도"라며 "당질 제한이라고 빵 밥 면도 뺐다. 내 몸 보고 내가 놀라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후 젤리 음료가 나오는 카페에서 임지연이 "키토다이어트 할 때는 젤리 먹으면 안 되는데"라고 말하자 전현무는 "오늘은 예외"라며 흡입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키토 다이어트는 저탄수화물 고지방 식단을 기반으로 한 다이어트 방법이다. 이 다이어트는 식사로 섭취되는 탄수화물의 양을 제한하고, 대신 체내에서 쉽게 분해되지 않는 지방과 단백질을 고량으로 섭취하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있다. 일반적인 식단에서 탄수화물은 주로 에너지원으로 사용된다. 그러나 키토 다이어트에서는 탄수화물 섭취를 제한하여 체내의 글루코스 생산을 줄인다. 글루코스가 부족해지면 체내의 지방 저장소에서 존재하는 지방 분자를 분해하여 케톤 바디라고 하는 대체 에너지원으로 사용한다. 이러한 방식으로 지방을 연소해 에너지를 얻고
2023-08-25 18:14:27
식약처, 화장품 등 온라인 과대 광고 적발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가 26일 다이어트 등 여름철 자주 검색하는 단어와 관련 제품을 대상으로 지난 3일부터 14일까지 점검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 중 화장품 부당광고 주요 적발 사례 중 염증 유발 억제, 항염·항균작용 등 효과가 있는 것처럼 의약품으로 오인할 우려가 있는 광고가 46건으로 83.6%에 달했다. 자외선차단지수(SPF) 50+로 표시 및 광고해야 하는 제품을 SPF 61.9 등으로 표시해 소비자가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광고는 8건, 일반화장품을 주름 개선과 미백 등 효과가 있는 기능성화장품으로 오인할 우려가 있는 광고는 1건이었다. 의약외품에서는 모기나 진드기 기피제를 파리에 효과적인 제품, 외용소독제를 물파스, 벌레 물린 곳의 가려움 완화와 같이 효능에 대한 거짓 및 과장 광고가 78건으로 97.5%를 차지했다. 공산품의 외용소독제 오인 광고가 2건이었다. 식약처는 화장품을 온라인에서 구매하려는 경우 의약품으로 오인할 우려가 있는 광고는 주의해야 하며, 기능성화장품을 구매할 때는 기능성화장품으로 심사된 제품인지 확인하고 구매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의약외품을 온라인에서 구매하려는 경우 허가된 제품인지, 광고하는 내용이 허가된 사항인지 등을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식약처는 무좀약, 치질약 등 의약품, 마약류 식욕억제제 등을 온라인 쇼핑몰, 누리소통망 등에서 불법유통, 판매한 게시물 659건을 단속했다. 특히 불면증, 비만, 무좀 등 특정 질병에 대한 예방 및 치료가 필요한 경우 온라인에서 제품을 구매하지 말고 반드시 병원과 약국을 방문해 의사의 진료 및 처방과 약사의 조제, 복약지도에 맞춰 정확한 용량과 용법에 따
2023-07-26 21:08:02
살 빼는 주사제가 '자살충동' 유발? EU 조사 착수
삭센다, 오젬픽 등 비만 치료를 목적으로 맞는 주사제가 자살·자해 충동을 일으킬 가능성이 제기돼 유럽연합(EU) 당국이 조사에 착수했다고 영국 BBC방송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유럽의약품청(EMA)은 최근 EU 회원국인 아이슬란드 당국으로부터 비만 치료 주사제를 사용한 뒤 자살·자해 충동을 느낀 사례 3건이 발생했다는 보고를 받고 산하 약물부작용감시위험평가위원회(PRAC)에서 해당 제품 성분의 안전성을 조사·평가하도록 했다. PRAC의 안전성 평가 대상은 삭센다의 성분인 리라글루티드와 오젬픽, 위고비의 성분인 세마글루티드다. EMA 관계자는 "아이슬란드 의약품청에서 3건의 사례 보고와 함께 '실마리 정보'를 제기함에 따라 검토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실마리 정보(signal)란 약물과 부작용 간 새로운 인과관계 또는 기존에 알려진 인과관계의 새로운 측면을 제시해 추가 조사가 이뤄져야 하는 정보를 뜻한다. 이 관계자는 또 "아이슬란드에서 보고된 사례 3건 중 2건은 자살충동 관련으로 1건은 삭센다를, 다른 1건은 오젬픽을 사용한 뒤였다"며 "나머지 1건은 삭센다 사용 후 자해 충동에 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리라글루티드와 세마글루티드는 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GLP-1) 수용체 작용제로,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인 GLP-1과 비슷한 효과를 내 주기적으로 주사하면 체중의 15∼20%가량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2형 당뇨 치료제로 개발됐다가 체중감량에 좋다는 사실이 확인되면서 '살 빼는 주사제'로 인기를 얻고 있다. PRAC는 우선 리라클루티드와 세마글루티드가 포함된 비만치료제의 위험성을 평가할 계획이며 이후 다른 GLP-1 수용체 작용제도 평가가
2023-07-11 10:5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