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시는 4개 자치구(중구, 광진구, 동작구, 강서구)와 함께, 공원이나 광장 등 녹지공간을 활용해 풍선놀이틀(에어바운스) 등 가설 물놀이장을 조성하고 물총놀이, 얼음화석 발굴 등 다채로운 물놀이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중구는 오는 8월 1일(화)부터 6일(일)까지 연령대별로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다산어린이공원(8월 1일~8월 2일 / 6세 이하), 훈련원공원(8월 5일~8월 6일 / 7~13세 이하) 등 2곳에서 ‘우리동네 수영장’을 운영한다.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및 중구청 누리집에 게시된 QR코드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이용상의 안전을 위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하루 2회 운영한다.
광진구는 오는 8월 4일(금)부터 3일간 광진숲나루에서 가설형 물놀이장 및 물놀이 프로그램을 총 5회차(8월 4일만 14~17시 1회 운영/ 5~6일은 09~12시, 14~17시) 운영한다. 평상시 어린이들이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얼음화석발굴, 대형비눗방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해 가족단위로 나온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서울시 직영의 대표 공원인 월드컵공원에서는 ‘더위사냥! 난지비치로 가자~’행사가 오는 8월 4일(금)부터 3일간 열린다. 물풍선 땅따먹기 등 6가지 종목으로 구성된 물 운동회 외에도 창작 매직쇼, 오싹 영화관, 빨대 팔찌 만들기 등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이 마련돼 어린이들의 시원한 여름나기에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공원에 방문한 어린이와 가족 누구나 자유롭게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참여할 수 있다.
동작구도 오는 8월 12일(토) 노량진수산시장 옆 노량진축구장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동작구 어린이 노량 물총대첩’을 개최한다. 신나는 물놀이 프로그램 외에도 마술공연, 방송댄스 등의 즐길거리와 직거래장터, 동작구 기업 소개 등 다양한 프로그램 및 부스가 마련된다.
강서구도 오는 8월 12(토)부터 13(일)까지 양일간 방화근린공원에서 ‘우리동네 신박한 워터파크’ 행사를 총 4회차 운영한다. 물총 사격대 등 다양한 프로그램 외에도 마술공연, 버블공연 등 재미난 볼거리가 펼쳐진다. 신청은 8월 1일부터 강서구청 누리집 공지사항에 등록된 QR코드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시는 우천 등의 상황에 따라 행사 일정이 변동 또는 취소될 수 있는 만큼, 서울의공원 및 각 자치구 누리집과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행사관련 일정을 공지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물놀이 중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을 경우를 대비해, 모든 행사마다 20명 내외의 안전관리요원, 응급요원, 구급차를 상시 배치하는 한편, 타박상과 같은 가벼운 상처를 치료할 수 있는 구급부스도 별도로 마련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서울관광재단과 함께 오는 28일(금)부터 8월 13일(일)까지 '2023 서울썸머비치'를 운영한다.
광화문광장을 찾은 시민들은 광장 바닥 분수(명량분수, 한글분수, 터널분수)에서 시원하게 뿜어져 나오는 물줄기를 맞으며 더위를 식히고, 600여 년 역사를 간직한 광화문 경치를 배경 삼아 높이 8m, 길이 20m(1m 깊이) 규모의 물 미끄럼틀(워터 슬라이드)과 대형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또한, 분수 주변으로 편하게 쉴 수 있는 그늘 정자(파고라)와 평상, 탈의실과 건조시설 등을 갖춰 시민들의 편의성을 높인다.
세종대왕 동상 주변은 현대백화점 자체 캐릭터인 ‘흰디(Heendy)’를 주제로 한 ‘흰디랜드(Heendy Land)’로 변신해 파란색과 하얀색의 조합으로 경쾌하고 시원한 바다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특히, 15m 높이의 대형 강아지 ‘흰디’는 포토존 맛집으로 시민들의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행사 기간(12시~21시) 중에는 현대백화점과 협업으로 푸드트럭과 플리마켓을 운영해 닭강정, 떡볶이, 김밥, 아이스크림, 커피 등 풍성한 먹거리·즐길거리를 제공한다.
2023 서울썸머비치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은 디지털 기념품으로 시민 행사 공식 디지털 배지를 무료로 받을 수 있으며, 광화문광장에 비치된 엑스배너와 현수막의 QR코드를 통해 디지털 배지와 함께 아이패드 등의 경품에 응모할 수 있다.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행사 중 안전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평일과 주말에 20~30명의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수질검사도 주기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이진경 키즈맘 기자 ljk-8090@kizmom.com
입력 2023-07-25 11:00:01
수정 2023-07-25 11:0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