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한 초밥 가게에서 밥알이 비칠 정도로 얇게 뜬 회와 흑미밥으로 만든 샤리(단촛물로 간한 밥)를 넣은 초밥을 제공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26일 한 누리꾼은 배달 주문한 초밥 사진을 올리면서 "이게 맞냐"며 황당함을 드러냈다.
사진 속 플라스틱 용기에는 생선회 초밥 7개가 와사비와 함께 담겨 있었다. 사진 속 초밥은 흰쌀밥이 아닌 흑미밥으로 만들어져 있다.
또, 회를 얇게 뜬 탓인지 흰살생선에서 흑미밥 샤리가 고스란히 보였다. 쓰러져 있는 초밥 역시 밥양에 비해 회의 두께가 얇은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밥양이 너무 많다", "흑미는 그럴 수 있는데 회가 너무 얇다", "초밥에 흑미밥은 너무한 거 아니냐", "흑미 맛이 날 텐데 초밥 맛도 달라질 것 같다", "저게 무슨 초밥이냐. 싸구려 뷔페 집보다 밥양이 너무 많다", "회가 무슨 한지인 줄 알았다", "식감도 안 느껴지겠다", "월남쌈 라이스페이퍼냐" 등 거세게 비난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안 좋은 쌀 사용하는 집에서 흑미를 섞어 쓴다는데", "회전 빠른 집이나 좋은 쌀 쓰는 집 중에서 흑미밥 쓰는 집 드물다", "묵은쌀이나 묵은 밥 처리하기 편하려고 흑미 쌀 섞는 가게 있다" 등 해당 초밥집을 의심하기도 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