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에서 개인 컵에 음료를 주문하면 자체 할인에 300원을 추가로 할인해주는 시범사업을 서울시가 오는 11월 30일까지 진행한다.
이는 카페에서 적용하는 개인 컵 사용 음료 할인액 외에 300원을 추가 할인해주는 사업이다. 즉, 개인 컵으로 음료를 구매하는 시민 누구나 400원 이상을 할인받을 수 있는 것.
시는 지난 7월 매장에서 개인 컵 사용 고객에 할인 혜택을 이미 제공하고 있거나 서울시 사업 참여를 위해 새롭게 할인할 계획이 있는 카페 100개 매장을 모집했으며 총 129개의 카페가 할인제 참여를 신청했다.
참여카페 중 개인 컵 사용 자체 할인액이 가장 높은 곳은 2000원, 최저할인액은 100원이다. 여기에 서울시 지원금액 300원을 추가하면 최소 400원부터 최대 2300원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개인컵 사용 추가 할인제 참여카페는 '스마트서울맵'과 서울시 보조사업자 '에코텀블러'의 온라인 카페에서 확인 가능하다.
서울시 이인근 기후환경본부장은 "텀블러를 구매하고 사용하지 않는 것은 탄소배출 등 환경에 더 나쁜 영향을 끼치기에 자신이 애용하는 '반려 텀블러'를 지속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