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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다음 달 7일 열리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23'에 500석 규모의 엄마·아빠 전용 관람공간인 '엄마아빠행복존'을 마련한다.
서울세계불꽃축제는 한화그룹이 지난 2000년부터 사회공헌사업으로 진행 중인 대규모 축제로 매년 10월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오후 7시 20분부터 8시 30분까지 진행된다.
그동안 어린 자녀가 있는 가족은 안전 등의 이유로 자녀와 함께 불꽃축제에 참여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올해는 노들섬 잔디마당에 '엄마아빠행복존'을 마련해 돗자리, 접이식 의자 등을 이용해 자녀와 함께 편하게 즐길 수 있다.
이용 대상은 9세 이하 아동이 포함된 서울시 거주 가족이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오는 21일 오전 10시부터 25일 오후 5시까지 '서울시 공공예약시스템'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 중 추첨을 통해 125가족(1가족 4인 기준, 500석)을 선정한다. 선정된 가족에게는 다음달 4일 개별 안내 문자를 발송할 예정이다.
최경주 서울특별시 문화본부장은 "평소 아이돌봄으로 문화생활을 마음껏 누리지 못했던 엄마, 아빠를 위해 노들섬 잔디마당에 '엄마아빠행복존'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편의성을 높이는 노력들을 계속해서 이어나가 시민 모두가 서울의 문화예술을 행복하게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