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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중국산 김치 수입이 꾸준히 증가해, 최근 5년간 유통된 김치 가운데 37%가 중국산인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신정훈 더불어민주당 의원(나주·화순)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8~2022년) 연평균 74만9072톤의 김치가 유통되고 있으며 이 중 중국산은 37.0%(27만7432톤)로 확인됐다.
중국산 김치 수입은 2019년 30만6613톤에서 2021년 24만2704톤으로 감소세를 보이다가 지난해는 26만3450톤 (8.5%)으로 다시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까지 14만2259톤을 수입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 증가해 코로나19 이후 중국산 김치 수입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신정훈 의원은 "국민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소비환경을 조성하고 김치인증제 등 국내산 김치 유통 확대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