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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크랩 국내 수입 가격이 큰 폭으로 떨어지더니 곧 호주산 생우도 저렴하게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
호주축산공사에 따르면 최근 호주산 생우 가격은 9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 호주 현지에서 올해 들어서만 60% 가량 급락했다.
지난 몇 년 간 강우량 증가로 사육두수가 늘어나며 공급량이 증가한 게 가격이 낮아진 원인 중 하나로 풀이된다.
다만 호주산 생우를 곧바로 저렴한 가격에 만나기는 어렵다. 재고 소진과 수입 절차 및 비용 등을 고려하면 피부에 와닿는 가격 인하는 좀 더 봐야할 전망이다.
한편 킹크랩도 가격이 크게 떨어졌다.
지난 16일 수산물 유통 플랫폼 인어교주해적단에 따르면 이날 전국 주요 수산시장의 러시아 자연산 A급 특대 레드 킹크랩(살수율 80% 이상·3㎏ 이상) 가격은 ㎏당 7만1000원으로, 한 달 전(11만6700원)보다 39.2% 하락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