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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세 이상 50%는 "독서 안 해"...'이 경험'은 급증

입력 2023-11-08 12:49:16 수정 2023-11-08 12:4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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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13세 이상 인구의 절반은 지난 1년 간 독서를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코로나19 사태가 점차 완화하면서 국내·해외 여행 경험이 있는 사람은 2년 전보다 크게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1년 동안 책을 읽었다고 응답한 사람은 48.5%로 2년 전보다 2.9%p 증가했다.

하지만 독서 인구 1인당 연간 평균 독서 권수는 14.8권으로 2년 전(15.2권)보다 0.4권 줄었다.

연령별 독서 인구를 보면 13~19세가 68.1%로 가장 높았으며, 20~40대는 50%대, 50대는 46.9%, 60대는 29.2%였다.

지난 1년 간 책을 읽은 사람들의 주된 독서 분야는 교양서적(71.2%)이었고, 그 다음으로 직업서적(39.3%), 생활·취미·정보서적(24.1%) 순으로 나타났다.

주말을 기준으로 우리 국민의 여가 활동(중복 응답)은 동영상 콘텐츠 시청이 76.2%로 가장 많았고, 이어 휴식(72.4%), 컴퓨터게임·인터넷검색(27.8%), 취지·자기개발(19.2%), 스포츠활동(13.2%) 순으로 집계됐다.

평소 여가생활에 만족하는 사람은 34.3%로 2년 전보다 7.3%p 증가했다. 불만족한 사람은 18.6%로 같은기간 5.0%p 줄었다.

여가생활에 만족하지 못하는 이유는 경제적 부담(50.2%), 시간 부족(23.1%) 등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코로나19가 약화함에 따라 지난 1년 동안 국내관광 여행 경험, 해외여행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비중은 각각 66.7%, 15.1%를 기록했다. 이는 2년 전보다 각각 26.9%p, 14.0%p 증가한 수치다.

연령대별로는 국내관광 및 해외여행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비중은 모두 30대가 가장 높았고 60세 이상이 가장 낮았다.

지난 1년 동안 관광명소, 해수욕장, 산림욕장 등의 레저시설을 이용한 사람은 69.1%로 2년 전보다 25.6%p 증가했다.

레저시설별 이용자 비중은 관광명소(73.6%)가 가장 높았다. 이어 해수욕장(30.0%), 산림욕장(29.4%), 놀이공원(28.5%) 순이다.

한편 통계청 사회조사는 10개 부문을 2년 주기로 매년 5개 부문씩 조사한다. 이번 조사는 지난 5월17일~6월1일 전국 약 1만9000 표본 가구 내 상주하는 만 13세 이상 가구원 3만6000여명을 대상으로 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입력 2023-11-08 12:49:16 수정 2023-11-08 12:49:16

#독서 , #여행 , #코로나19 , #통계청 , #여가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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