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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물가협회가 이달 4주차 김장비용이 4인 가족 기준 38만2660원으로 조사됐다고 27일 밝혔다.
전통시장에서 재료를 구매할 경우에는 34만8060원, 대형마트에서 살 경우 41만7250원으로 각각 2주 전과 비교해 0.7%, 3.9% 저렴해졌다.
물가협회 관계자는 "배추, 무 등 김장 주재료의 출하량이 증가하며 구매 비용이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다만 1년 전과 비교하면 김장 비용은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기준 각각 10.8%, 12.9%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 보면 작황 부진에 겨울 대파 출하량이 감소하며 대파 가격이 약 50%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고춧가루도 올해 건고추 생산량 감소 여파로 1년 전보다 비싸졌다.
배추 대신 절임배추를 이용하면 김장비용은 46만2270원이 들고, 시판 김치를 구매할 경우 60만8930원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3-11-27 18:08:01
수정 2023-11-27 18: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