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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선보이는 대중교통 무제한 이용권 '기후동행카드' 사업에 인천에 이어 김포도 참여한다.
서울시는 7일 서울시청에서 '서울시-김포시 기후동행카드 참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김병수 김포시장이 참석해 양 도시 교통 현안 해결을 위한 논의를 나눴다.
기후동행카드는 서울시가 내년 1월부터 선보이는 무제한 대중교통 이용권이다. 서울 시내 지하철, 시내·마을버스, 공공자전거 따릉이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오세훈 시장은 "김포시는 서울시와 동일 생활권이다. 생활권과 행정권이 불일치돼 있는 것을 일치시키기 위한 노력에 있는 와중에 김포시가 기후동행카드를 함께 해주기로 한 것은 김포시민에게 굉장히 기쁜 소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수 시장은 "김포시민 3분의 2가 서울로 출퇴근하고, 실제 일상생활도 주로 서울에서 생활을 하는 분들이 많다"면서 "기후동행카드 동참은 서울 편입을 위한 또 다른 하나의 성과라고 볼 수 있다. 서울시와 공동 생활권으로 일치시키면서 주민들에게 보다 많은 혜택을 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용권역이 김포 관역버스까지 확장되면서 김포시 적용 기후동행카드는 ▲6만5000원~7만원 수준 이용권(김포골드라인) ▲10~12만원 수준 이용권(김포 광역버스)이 출시될 예정이다.
김포시는 연간 20억~3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경기도가 추진하고 있는 '더(The) 경기패스'와 기후동행카드 둘 다 병행해서 실시할 계획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3-12-07 14:17:01
수정 2023-12-07 14: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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