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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S24 공개 D-14..."갤럭시 AI가 온다"

입력 2024-01-03 17:21:59 수정 2024-01-03 17: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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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24 시리즈 언팩 행사 초대장 발송 /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이달 17일(현지시간) '갤럭시S24 시리즈' 공개를 앞둔 가운데, 해당 스마트폰에 탑재된 AI 기능에 관심이 쏠린다.

삼성전자는 1월17일 오전 10시(한국시간 18일 오전 3시) '갤럭시 언팩(신제품 발표) 2024' 행사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연다는 내용의 초대장을 3일 배포했다.

이번 언팩 행사의 주제는 '모바일 AI의 새로운 시대 개막'이다. 갤럭시S24 3종(기본·플러스·울트라)에 실시간 통화 통역을 비롯한 여러 생성형 AI 기능이 적용됐다.

초대장에는 세 개의 금색 별이 회전하는 모습과 함께 "Galaxy Ai is coming"(갤럭시 AI가 온다)라는 문구가 뜬다.

삼성전자 측은 "새로운 모바일 AI 경험과 무한한 가능성으로 가득한 갤럭시 AI와 삼성전자의 혁신을 직접 확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우선 갤럭시S24 시리즈에서는 AI 기술이 클라우드(가상서버) AI와 온디바이스 AI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형태로 제공된다.

클라우드 AI는 기존 생성형 AI처럼 클라우드(가상 서버)를 활용해 정보를 학습하고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기술이다. 반면 온디바이스 AI는 인터넷 연결이나 클라우드 없이 기기 내부에서 구동하는 기술이다. 학습 데이터가 쌓일수록 개인에게 최적화된 스마트폰으로 진화할 수 있다. 또 클라우드를 거치지 않아 보안성도 우수하다.

갤럭시S24는 삼성전자 자체 LLM(거대언어모델)인 '삼성 가우스'를 기반으로 △실시간 통화 통역 △메일 요약 △메일 작성 지원 △키워드 입력 시 배경 화면 맞춤 제작 기능을 지원할 전망이다.

전반적인 디자인은 전작과 비슷하다. 갤럭시S24 3종 모두 뒷면에 물방울 모양 카메라가 들어갔다. 카메라도 갤럭시S23처럼 기본(6.2인치)·플러스(6.7인치)는 최대 5000만 화소, 울트라(6.8인치)는 최대 2억 화소까지 지원한다.

화면 크기는 기본·플러스 모델의 경우 화면 크기가 전작 대비 각각 0.1인치씩 커졌고, 플러스 모델은 램(RAM) 용량(12GB) 직전 모델(8GB) 대비 4GB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울트라 모델에만 아이폰15 프로급(프로·프로맥스) 모델처럼 티타늄 소재가 들어간다.

스마트폰 두뇌 역할을 하는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는 모델마다 다르다. 기본·플러스 제품에는 엑시노스 2400과 퀄컴 스냅드래곤8 3세대 칩셋을 지역별로 나눠 탑재하고, 울트라에는 퀄컴 스냅드래곤8 3세대가 들어간다.

색상은 △검은색 △회색 △보라색 △노란색을 포함한 네 가지다.

판매가는 기본·플러스 모델은 전작대비 저렴해지고 울트라 모델은 오를 전망이다. 네덜란드 매체 갤럭시 클럽에 따르면 일반·플러스 제품 출고가는 7만원가량 내려가고, 울트라 제품은 약 8만원 비싸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입력 2024-01-03 17:21:59 수정 2024-01-03 17:21:59

#갤럭시 , #삼성 ,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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