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몽이 다이어트에 매우 유용한 과일이라는 것은 이제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이다. 청자몽도 마찬가지인데 감귤류 과일 중 크기가 가장 크지만, 일반 자몽보다 속껍질이 두껍기 때문에 속껍질까지 벗긴 후 섭취하는 것이 좋다. 과육이 탱글탱글해서 식감이 좋으며 과즙의 상큼함이 더 크게 느껴진다. 자몽과 같이 비타민 C와 미네랄이 풍부하고 100g당 30~40kcal로 칼로리가 낮다.


과육은 연한 노란색을 띠고 자몽과 비슷한 맛이지만 조금 더 당도가 높고 산미가 낮다. 모양은 자몽은 오렌지처럼 보다 둥근 모양인 반면, 청자몽은 완벽한 구 모양보다는 조금 납작하다. 자몽은 가지에서 포도송이처럼 무리를 지어 자라는데 이에 비해 청자몽은 가지에서 단독으로 자라는 점이 다르다.

비교적 낯선 재료인 쿠스쿠스는 파스타를 조리하는 것처럼 끓는 물에 소금을 약간 넣고 삶아도 되지만, 볼에 끓는 물을 붓고 랩을 덮어 10분 정도 두었다가 섞어서 사용해도 무방하다.

칼로리가 낮고 케이크처럼 생겼지만 담백해 다이어터와 유지어터에게 추천할 만한 메뉴이다.


▲청자몽 쿠스쿠스 샐러드

재료
청자몽 1개, 석류 1/4과, 물 3/4컵 올리브유 2작은술, 쿠스쿠스 1/2컵, 식물성 기름 1/2컵, 큰 샬롯 2개

만드는 법
1. 냄비에 분량의 물을 넣고 끓인 후 쿠스쿠스를 넣고 부르르 끓으면 불을 끄고 올리브유 1작은술과 소금 약간을 넣어 뚜껑을 덮고 5분간 뜸을 들인다.
2. 포크로 쿠스쿠스를 뒤적여 완전히 식힌다.
3. 냄비를 중불에 올리고 식물성 기름을 넣은 후 얇게 슬라이스한 샬롯을 넣고 노릇해질 때까지 튀긴 후, 키친타올에 올려 기름을 빼고 식힌다.
4. 볼에 쿠스쿠스, 올리브오일 1작은술을 넣고 잘 섞은 후, 메로골드는 속껍질까지 모두 벗긴 후 조각낸 과육과 튀긴 샬롯, 석류알을 넣고 부드럽게 섞는다.
5. 완성 그릇에 담아 낸다.

Tip
취향에 따라 애플민트를 곁들여낸다.
자몽의 속 껍질은 쓴 맛이 나므로 제거 후 과육만 사용하는 것이 좋다.

자료제공 : 만나몰 / 푸드 스타일링: Olivia Jeong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