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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시아꿀과 아까시꿀을 구분할 필요가 있겠다.
농촌진흥청(이하 농진청)은 그동안 잘못 쓰인 아카시아꿀을 올바른 표현인 아까시꿀로 바로잡기 위해 관계 기관과 협력하고 있다.
농진청에 따르면 아까시나무와 아카시아나무는 같은 장미목 콩과에 속하지만, 학명은 물론이고 영문명, 잎·꽃 형태, 개화 시기, 특징 등이 모두 다른 식물이다. 아까시나무의 종명은 '유사아카시아'라는 의미의 '슈도아카시아'로, 우리나라에는 19세기에 처음 들어왔다.
이전까지는 두 가지를 구분하지 않아도 괜찮았지만 지난 2015년 한국과 베트남의 자유무역협정 체결 이후 베트남산 아카시아꿀이 수입되면서 소비자들이 국내산 아까시꿀과 혼동할 가능성이 생겼다.
농진청은 잘못된 용어 사용으로 양봉 농가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국산 아까시꿀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방침이다.
국내에서 생산되는 꿀의 70%를 차지하는 아까시꿀은 설탕과 달리 포도당과 과당으로 이뤄져 흡수가 빠르고 피로 해소에 도움을 준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4-01-29 17:13:51
수정 2024-01-29 17: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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