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국의 역사와 유래
떡국을 첨세병(添歲餠)이라고도 불렀다고 한다. 한자어를 풀이하면 ‘나이를 더하는 떡’. 떡국을 넣고 끓인 탕을 병탕 혹은 색깔이 하얗다고 하여 백탕이라고 불렀는데, ‘병탕 몇 사발 먹었느냐’하는 말을 흔히 하여 첨세병이라는 이름도 있었다고 한다.
▲ 조랭이 떡국
조랭이떡은 멥쌀을 재료로 누에고치 모양으로 만들어 가운데 부분이 움푹 들어가 조롱박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조롱이떡이 표준어나, 귀여움을 표현하는 의미로 조랭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조리법이 간편하고, 호불호가 없는 맛으로 어린아이, 외국인들도 선호하는 Best 음식으로 꼽는다. 조그마한 조랭이떡에 식용색소를 넣어 알록달록한 색감으로 설날과 아주 잘 어울릴 음식으로 강력 추천한다.
메인 재료 : 습식(젖은) 멥쌀가루 200g, 식용색소 조금씩, 물 2큰술, 소금 1/3작은술, 대파 약간, 계란 1개, 식용유 약간
육수 재료 : 이금기 팬더양조간장 1작은술, 이금기 농축 치킨스톡 20g, 물 500ml, 소금 약간
만드는법
1.습식 멥쌀가루에 물을 넣고 골고루 섞어준다.
2.김이 오른 찜기에 물을 준 맵쌀가루를 넣고 20분간 쪄준다.
3.쪄낸 멥쌀 반죽은 절구에 넣고 소금물을 적셔가며 꽈리가 일도록 쳐준다.
4.찰기가 생긴 떡이 아직 따뜻할 때 원하는 색의 식용색소를 넣고 색을 내준다.
5.색을 낸 반죽은 원하는 모양으로 만들어 준비한다. (일반 조랭이 떡은 눈사람 모양으로 빚고, 복주머니 모양은 데친 실파나 부추로 모양을 내준다.)
6.육수용 물을 끓여 이금기 농축 치킨스톡과 이금기 팬더양조간장을 넣어 끓여준다.
7.육수가 끓으면 어슷 썬 대파와 빚어둔 조랭이떡을 넣고 한소끔 끓여준다.
8.완성된 떡국은 그릇에 담고, 계란으로 황백 지단을 만들어 채 썰어 올려주면 이색 ‘조랭이 떡국’을 맛볼 수 있다.
▲ 오색 떡만둣국
종교나 가풍에 따라 다른 경우도 있지만, 보통 설날 아침에는 차례를 지낸 후 떡국을 먹는다. 기다란 가래떡처럼 오래 무병장수하길 바라는 마음과 순백의 새로운 시작의 의미가 담겨있다. 더불어 한 살을 더 먹는다는 뜻에 장난스레 거부하는 이들도 있으나, 알록달록한 오색 떡과 만두까지 넣어 끓인 떡만둣국을 지나치기 쉽지 않다. 나이 한 살 더하기를 잊고, 두 그릇을 찾게 되는 ‘오색 떡만둣국’ 레시피를 알아보자.
메인 재료 : 이금기 치킨파우더 1큰술, 이금기 중화 시즈닝 맛간장 1큰술, 오색 떡국떡 한 줌, 물 700ml, 만두 5개, 계란 1개, 소금 약간, 대파 1/2개, 양파 1/2개, 다진 마늘 1/2큰술, 다시마 1장
만드는법
1.먼저, 오색 떡국떡을 물에 불려준다.
2.대파는 어슷 썰고, 양파는 채 썰어준다.
3.냄비에 물을 넣고 이금기 치킨파우더와 다시마를 넣고 끓여준다.
4.국물이 끓으면 만두와 채 썬 양파를 넣어준다.
5.이금기 중화 시즈닝 맛간장, 소금을 넣어 간을 맞춰준다.
6.물에 불려놓은 떡을 건져 냄비에 넣어준다.
7.한소끔 끓으면 다시마를 건져내고 다진 마늘과 대파를 넣어준다.
8.계란 물을 풀어 떡국 고명으로 올라갈 지단을 만들어준다.
9.고명으로 계란지단을 올려 마무리하면 눈으로도 입으로도 즐거운 ‘떡만둣국’ 완성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4-02-11 19:24:01
수정 2024-02-11 19:2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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