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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의 1학기 늘봄학교 선정 현황에 따르면 총 2741개 초등학교에서 늘봄학교가 운영될 예정이라고 교육부가 전했다.
전체 초등학교의 6175개교 중 44.3%가 늘봄학교에 참여하는 셈인데 서울은 608개교 가운데 38개교만 참여해 6.3%의 참여율을 보였다.
늘봄학교는 아침 수업 시간 전인 오전 7시부터 저녁 8시까지 원하는 학생에게 다양한 방과 후·돌봄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제도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5일 '2024년 늘봄학교 추진방안'을 발표하고 올해 1학기 전국 2700여개 초등학교에서, 2학기 전국 모든 초등학교에서 늘봄학교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1학기 늘봄학교 명단은 각 시도교육청이 자체적으로 발표한다. 현재까지 서울, 부산, 대구 등 15개 교육청이 발표를 마쳤고, 경기·경남은 참여학교 수만 공개한 상태다. 구체적인 학교 명단은 19일까지 공개할 방침이다.
교육청별로 보면, 부산·전남은 관내 모든 초등학교가 1학기부터 늘봄학교를 운영한다. 관내 초등학교의 10∼20%가 참여한 교육청은 2곳(울산, 전북), 20∼30%가 참여한 곳은 4곳(인천, 광주, 강원, 충남)이다. 나머지 10개 교육청은 관내 전체 초등학교의 30% 이상 학교에서 늘봄학교를 운영한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서울이 다른 지역보다 늘봄학교 참여가 상당히 저조한데,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며 "학생과 학부모님들이 3월 신학기 늘봄학교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모든 주체와 힘을 합쳐 학교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4-02-19 10:25:15
수정 2024-02-19 10:2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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