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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증원으로 사교육 과열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교육부와 서울시교육청이 강남구 소재 학원에 대해 22일 합동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 시기를 틈타 학생·학부모에게 선행학습을 부추기는 학원 광고가 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
교육부와 서울교육청은 학부모의 불안 심리를 자극하는 '의대 입시반', '자사고 대비반' 등을 개설하고 선행학습을 유발하는 강남 대형학원을 중점적으로 점검해 교습비 초과 징수 등 편법 또는 불법 행위가 없는지 파악하고 사교육 부담에 대한 학부모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활동과 별개로 서울시교육청은 3월 말까지 학원·교습소 800곳을 대상으로 선행학습 유발 광고, 교습비 등 규정 위반사항에 관한 특별점검을 시행할 예정이다.
주로 ▲ 교습비 초과 징수 ▲ 거짓·과대광고 ▲ 등록된 교습비 외 비용 징수 ▲ 게시·표지·고지 위반 ▲ 선행학습 유발(의대 입시반) 광고 등의 사항을 점검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의대 정원 증원과 맞물려 과한 사교육을 부추기는 학원 운영과, 교습비를 초과해 징수하는 행위 등에 대해 지속해서 점검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