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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소멸할라"...경북 영양군, '46개' 인구정책 마련

입력 2024-02-25 19:09:10 수정 2024-02-25 19: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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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소멸 위기를 겪는 지역 중 한 곳인 경북 영양군이 인구 증가를 위해 46가지 다양한 정책을 펼쳐 주목받고 있다.

23일 경북 영양군에 따르면 작년 한 해 영양에서 사망한 사람은 281명인데 반해, 태어난 신생아 수는 29명밖에 되지 않는다.

이러한 인구 감소세에 따라 영양군은 예비 부모에서 노년까지 생애주기별 다양한 인구 증가 정책을 펼칠 예정이다.

우선 군은 인구 증가의 기반이 되는 결혼율을 높이기 위해 결혼 장려금 500만원, 결혼비용 최대 300만원을 지원한다. 출산 장려를 위해 난임부부 시술비와 고위험 산모 의료비를 지원하며, 둘째 이상 건강보험료와 보육료 지원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청소년에게는 교육비와 여성위생용품을 지원하며 대학생 장학금과 향토생활관을 지원하며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독감 및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건강검진비, 치매 조기검진 비용 등을 지원한다.

이 밖에 전입하거나 귀농하는 인원을 늘리기 위해 전입 축하금과 주소이전 유공 장려금, 주택 임차료 등 한 사람당 최대 1천400만원을 지원하거나 관련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영양에서 결혼이민 등으로 국적을 얻고 거주 중인 군민에게 영양사랑 상품권을 준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입력 2024-02-25 19:09:10 수정 2024-02-25 19:09:10

#인구 , #저출생 , #경북 , #영양군 , #신생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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