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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 찬성...서울 시내버스 내일부터 파업, 출근 어떻게?

입력 2024-03-27 10:04:06 수정 2024-03-27 10: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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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버스 노동조합이 내일(28일) 첫차부터 총파업을 예고했다. 이틀 전인 26일 서울 시내버스 노조 파업안이 98%의 찬성률로 가결된 데 따른 것이다.

서울시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하철 열차 투입을 늘리는 등 비상수송대책을 가동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서울교통공사를 비롯한 교통운영기관, 경찰청, 자치구 등과 협조하고, 교통수단과 인력을 총동원해 파업 상황별 대책을 수행할 방침이다.

먼저, 28일부터 파업 종료 시까지 대중교통 추가 및 연장 운행을 실시한다. 지하철은 출퇴근 혼잡을 줄이기 위해 1일 총 202회 운영하며, 현행 출퇴근 혼잡시간을 1시간씩 연장해 열차 투입을 77회로 늘린다.

지하철 막차 시간은 종착역 기준 다음날 오전 1시에서 2시로 연장해 운행 횟수를 125회 늘리고, 서울 25개 자치구에서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해 지하철 출퇴근 등과 빠른 연계를 돕는다.

전날 시내버스 노조가 조합원 대상 파업 찬반 투표를 진행한 결과 찬성률 98.3%로 파업안이 통과됐다. 이에 따라 사측과 합의가 최종 무산될 경우 28일 오전 4시부터 파업이 시작된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입력 2024-03-27 10:04:06 수정 2024-03-27 10:04:06

#서울시 , #지하철 , #대중교통 , #출퇴근 , #시내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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