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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코로나19 증후군의 치료와 예방법 등을 담은 진료지침을 정부가 마련했다.
만성 코로나19 증후군은 코로나 진단 후 3개월 이상 다른 대체진단으로 설명이 불가능한 증상이나 징후가 지속되는 경우를 말한다. 기침이나 호흡곤란 등 일반적인 호흡기 계통 증상 외에도 불안 또는 우울, 수면장애 등의 증상을 포함한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만성 코로나19 증후군 조사연구 사업의 일환으로 수행한 임상코호트·빅데이터·중개 연구 결과 등을 종합해 대한감염학회와 증후군의 진단기준, 13개 증상별 검사법, 12개 증상별 치료방법, 예방전략 등을 지침에 명시했다.
이번 지침에는 증후군 치료에 전신스테로이드는 도움이 되지 않으나, 후각장애 개선에는 국소 코르티코이드 사용이 효과가 있다는 내용 등 증상별로 구체적인 평가 방법이 제시됐다.
증후군 예방 전략으로는 백신 접종과 급성기 초기 항바이러스제 치료 등이 권고됐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4-04-01 13:34:27
수정 2024-04-01 13:3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