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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부산시가 8일 모기 예방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일본뇌염은 매개 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에 물려 발생한다.
올해 3월 29일 전남 완도군과 제주시에서 이 모기가 발견됨에 따라 질병관리청은 지난 3월 30일 전국에 주의보를 발령했다.
작은빨간집모기는 주로 야간에 활동한다. 이 모기에 물릴 경우 대부분 증상이 없거나 발열, 두통 등 가벼운 증상을 나타내지만, 일부는 급성 뇌염으로 진행될 수 있다.
모기 예방수칙은 '야외에서 풀숲, 물웅덩이 주변은 되도록 가지 않을 것', '모기에게 물리지 않도록 기피제, 모기장 등 모기 회피 용품 사용', '땀이 나면 샤워하고 땀이 묻은 옷은 세탁', '짙은 향수나 화장품 사용', '과도한 음주 자제', '외출 시 밝은색의 긴팔, 긴바지를 착용' 등이 있다.
시는 일본뇌염 치료제가 마땅히 없기 때문에 예방접종을 받고, 모기 예방수칙을 잘 지키는 등 모기물림을 방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