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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과로, 부족한 수면은 피로를 유발하고 면역력을 떨어뜨린다. 면역력이 저하되면 외부 바이러스, 세균 등의 영향을 받아 자주 감기, 알레르기 등을 겪고, 더 나아가 중증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하지만 현대사회에서 피로 요소를 모두 피해 가기란 어렵다. 면역력 유지에 도움이 되는 필수 영양소를 통해 건강을 유지해보자.
1. 셀레늄
미네랄의 한 종류인 셀레늄은 체내 활성산소가 유발하는 세포 손상을 예방해 노화를 막고 면역력을 높여준다. 특히 다른 비타민류와 같이 섭취하면 항산화 작용이 더욱 강력해지며, 암 치료를 받는 환자의 회복에도 이롭다. 셀레늄은 토양 속에 있으며 주로 채소와 과일을 통해 얻을 수 있다.
2. 비타민D
비타민D는 면역력의 기초가 되는 중요한 영양소다. 최근 한 이스라엘 연구팀이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비타민D가 부족한 사람은 비타민D가 충분한 사람에 비해 코로나19 감염 시 위중증 또는 사망 위험이 14배나 높았다. 비타민D는 햇빛에 몸을 노출해 보충할 수 있지만, 야외 활동이 적어 햇볕 노출이 어렵다면 따로 영양제를 먹을 수 있다.
3. 프로폴리스
벌집을 만들 때 쓰이는 프로폴리스는 벌이 만들어낸 천연 항생 물질이다. 뛰어난 항산화 효과와 항균 효과로 인체 면역력을 높여 바이러스와 염증을 방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벌집에서 추출한 액체 제형의 원액으로 섭취할 수 있지만, 특유의 향이 싫다면 우유 등 평소 마시는 음료에 희석해 먹을 수 있다.
4. 아연
미네랄 중 하나인 아연은 몸속 바이러스에 대응하는 T세포의 성장과 분화에 도움을 주고, 우리 몸의 생화학적 반응에 관여해 인체가 효과적으로 균에 대응하도록 돕는다. 아연은 고기와 견과류, 해산물을 통해 얻을 수 있고, 특히 굴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