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유명한 점성술사가 제3차 세계대전을 예고한 날짜가 오늘이다.


지난 17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인도의 점성술사 쿠샬 쿠마르(Kushal Kumar)는 지난달 한 인터뷰에서 "6월 10일과 29일도 (제3차 세계대전) 발발 가능성이 있지만, 3차 대전을 촉발할 가장 강력한 행성 자극제로 인해 6월 18일에 시작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미래 예측을 위해선 행성의 영향에 대한 더 신중하고 진지한 해석이 필수지만, 의도하지 않은 인적 오류나 실수를 완전히 배제할 순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인도-파키스탄 국경을 둘러싼 테러 공격, 남한으로 건너온 북한군, 이스라엘과 레바논 간의 긴장 고조와 같은 사건을 3차 대전 발발의 근거로 들었다.

그는 최근 히말라야에서 발생한 테러 공격으로 피해를 입은 힌두 순례자들, 레바논의 헤즈볼라 군대가 사령관의 죽음에 대응해 이스라엘에 로켓을 발사하면서 양국 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것, 러시아의 핵잠수함 전개, 미국에서 우려하는 중국의 대만 부근에서의 군사 훈련 등도 언급했다.

쿠마르는 이런 세계 각지의 갈등이 중요한 행성들의 정렬에 의해 촉발됐다는 주장이다. 그는 힌두 문화에 뿌리를 둔 베다 점성술 차트를 사용해 미래 일을 예측한다. 점성술 차트에 활용되는 행성과 항성 정렬은 '우리 카르마의 지도'라고 한다.

그는 "행성과 별의 정렬을 기반으로 하는 '베다 점성술' 차트를 사용해 그 결과를 보고 미래를 예측한다"면서 "이전에도 이스라엘과 하마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중국과 대만, 한국과 북한 사이의 긴장 고조를 예언했다"고 전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