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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 구매 비용↑ 통신 서비스 이용료↓

입력 2024-07-31 14:35:08 수정 2024-07-31 14:3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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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 기기 구매에 쓴 돈은 지난 10년간 242% 증가한 반면 통신 서비스 이용료는 18.6%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31일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는 2024년 이동통신 산업·서비스 가이드북에서 2013∼2023년 통계청 가계동향조사 결과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통계청 가계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가구당 월평균 통신장비 지출액은 2013년 8172원에서 2023년 2만7945원으로 242.0% 늘었다.

반면, 통신 서비스 비용은 10년 새 월 12만2802원에서 9만9948원으로 18.6% 줄었다.

가이드북에 따르면 2022∼2023년 국내에서 판매된 5G 단말기 평균 가격은 140만원을 넘었고 시판 단말기 10개 중 8개가 프리미엄 제품이었다.

단말기 가격대 상승 등에 따라 가계에서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 전체 디지털 기기 구매에 지출한 금액은 2011년 매월 1만8600원(연 기준 22만3200원)에서 지난해 4만8600원(연 기준 58만3200원)으로 2.6배로 늘었다

또한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는 OTT 구독료 인상이 이어지면서 가계의 디지털 관련 지출 항목에 디지털 콘텐츠 비용 지출도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가계 디지털 지출에서 디지털 콘텐츠 비용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1년 1.8%에서 2022년 12.5%로 약 7배 증가했고 매월 지출액도 같은 기간 2824원에서 2만2084원으로 7.8배로 뛰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4-07-31 14:35:08 수정 2024-07-31 14:35:08

#통계청 가계동향조사 , #통신장비 지출액 , #가계 디지털 , #휴대전화 , #OTT , #통신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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