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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이 '나는 절로, 화계사'에 참가할 40대 남녀를 모집한다. 이는 미혼 남녀에게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는 템플스테이 방식의 맞선 행사다.
1975년 1월 1일∼1984년 12월 31일에 태어난 미혼자의 신청을 받아 남녀 각 10명을 선발한 뒤 내달 5∼6일 서울 강북구 화계사에서 1박 2일 템플스테이를 진행한다.
그간 '나는 절로'는 20∼30대를 대상으로 했으나 40대에게 문을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계종사회복지재단 관계자는 "40대에게도 참가 기회를 달라는 요청이 많아서 특별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사찰 내 공간 여력이나 참가 희망자들의 의향을 반영해 이번 행사는 언론에 현장을 공개하지 않고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참가 희망자는 12일 오전 10시부터 20일 오후 1시까지 조계종사회복지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의 구글 폼으로 신청서를 내면 된다.
재단 측은 11월에는 백양사에서 30대를 대상으로, 12월에는 그간 이 프로그램에 참가했던 이들을 모아 총동창회처럼 진행하는 '나는 절로' 행사를 열 계획이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4-09-12 09:18:23
수정 2024-09-12 09:1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