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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가장 쏠쏠한 수익률을 낸 제테크는 가상화폐 비트코인과 금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은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11일까지 제테크 수익률을 비교한 결과 비트코인이 달러 기준으로 30% 이상 오르면서 최고의 수익률을 안겼다. 한국금거래소 기준 국내 금 거래 도매가격은 같은 기간 1돈당 26%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국내 주식은 아쉬운 성적을 나타냈다. 코스피200지수에 연동하는 상장지수펀드(ETF) 'KODEX 200' 수익률은 -7.54%를 기록했고, 같은 기간 코스피는 5.34% 하락해 저조한 성적을 거뒀다.
대신증권 조승빈 자산배분팀장은 "8월 초 경기 침체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글로벌 경기에 상대적으로 민감한 국내 증시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며 "인공지능(AI) 수익성에 대한 우려와 함께 나타난 엔비디아의 조정이 국내 반도체 업종의 주가 하락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