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Life & Culture

中 '이 시장' 춘추전국시대 열리나…선두주자 발 빠른 움직임

입력 2024-09-20 16:39:32 수정 2024-09-20 16:39:32
  • 프린트
  • 글자 확대
  • 글자 축소

셔터스톡


두 번 접는 스마트폰 시장에 화웨이에 이어 다른 중국 업체인 샤오미와 아너도 본격적으로 진출할 가능성이 커졌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0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샤오미가 3개의 후면 카메라가 달린 두 번 접는 스마트폰에 대한 디자인 특허를 이미 2022년에 출원했고, 이러한 사실을 중국국가지식재산권국(CNIPA)이 지난 3일 공개했다고 전했다.

또한 화웨이에서 분사한 아너는 2021년에 Z자 모양의 두 번 접는 스마트폰에 대한 디자인 특허를 출원했으며 이같은 사실은 지난 4월 공개됐다고 덧붙였다.

SCMP는 "이들 특허 출원은 중국의 주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주자들이 세계 최대 스마트폰 시장인 중국의 고급 스마트폰 부문에서 애플의 아이폰과 경쟁하기 위해 새로운 폴더블폰에 얼마나 베팅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인공지능(AI)을 탑재한 폴더블폰은 올해 중국 시장 전체 스마트폰 판매를 전년보다 3.1% 많은 2억7900만대로 끌어올릴 전망이다.

SCMP는 "중국 다른 스마트폰 제조사들도 화웨이가 쏘아 올린 두 번 접는 스마트폰 인기에 편승하고자 움직이고 있다"며 테크노는 Z자 모양의 두 번 접는 '팬텀 얼티메이트2'의 프리뷰 영상을 온라인에 최근 공개했다고 전했다.

한편, 화웨이가 만든 세계 최초 두 번 접는 스마트폰인 메이트(Mate) XT는 이날 공식 판매를 개시했다.

올해 상반기 중국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화웨이가 시장 점유율 56%로 1위를 차지했으며, 아너가 13%로 뒤를 이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4-09-20 16:39:32 수정 2024-09-20 16:39:32

#스마트폰 시장 , #스마트폰 판매 , #스마트폰 제조사들 , #화웨이 , #아너 , #샤오미

  • 페이스북
  • 엑스
  • 카카오스토리
  • URL
© 키즈맘,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