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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화재 10건 중 6건의 원인은 '전원선 접촉 불량'이라는 분석이 나와 이를 방지하는 방법에 관심이 쏠린다.
20일 세종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발생한 에어컨 관련 화재 27건 중 21건은 실외기실에서 일어난 화재였고, 거실과 방에서 6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재 원인 1위는 '전원선 연결부위 접촉 불량'으로 27건 중 16건(59.3%)이었고, 미확인 단락(6건), 절연열화에 의한 단락(3건) 순이었다.
소방 측은 진동 등에 의해 전선의 결속이 약해졌거나 냉매 배관과 전기선 연결 부위의 온도 차이로 인해 생긴 결로 등이 전원선에 문제를 유발했을 것으로 추측했다.
따라서 에어컨 설치 시 전원선 연결 부위에 압축슬리브를 사용하거나 냉매 배관과 전원선을 분리 설치하면 화재 위험성을 낮출 수 있다고 조언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