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삿말 하는 안성재 셰프 / 연합뉴스
최근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에서 심사위원으로 출연한 안성재 셰프의 미쉐린 3스타 음식점 '모수' 요리를 4만원에 맛볼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서울시는 11월 3일 반포 세빛섬에서 안 셰프를 비롯한 유명 셰프들이 모이는 특별 행사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올 3월 성루에서 개최된 세계 미식 축제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을 기념하고, 글로벌 미식 도시 서울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넷플릭스 요리 예능 프로그램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안성재 셰프의 감독하에 '모수' 출신 정영훈 셰프(마오), 오종일 헤드 셰프(모수), 강승원(트리드)·배경준(본연) 셰프가 시민들에게 특별한 메뉴를 제공한다.
참여자는 28일 오후 2시부터 '캐치테이블'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선착순 150명을 모집한다. 행사는 총 3부로 나뉘며(오후 4시, 5시30분, 7시), 참여자는 세빛섬에서 한강뷰를 보며 파인다이닝 요리 4가지를 즐길 수 있다.
좌석 없는 입석(스탠딩)이고 티켓 가격은 1인당 4만원이다. 사재기와 대리구매를 방지하기 위해 예약 수량을 1인당 2매로 제한하며, 행사 당일 입구에서 참여자의 신분증을 보고 동일인인지 확인한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서울은 뛰어난 셰프들이 활동하고 있어 매력적인 미식 문화가 가득한 도시로 세계 어디에 비교해도 손색없는 미식 관광 도시”라며 “국내외 관광객들이 특별한 미식 관광을 하고 싶을 때는 서울을 가장 먼저 떠올리고 찾아올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이겠다”라고 말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