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Total News

강력한 태풍 '콩레이', 어떻게 지나가나...기상청 예의주시

입력 2024-10-27 23:59:41 수정 2024-10-27 23:59:41
  • 프린트
  • 글자 확대
  • 글자 축소

태풍 콩레이 예상 진로 / 기상청 제공



기상청이 제21호 태풍 콩레이(KONG-REY)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북태평양 부근에서 발생해 세력을 키워가고 있는 콩레이는 향후 북쪽으로 방향을 틀어 다음주 후반에 타이완과 일본 오키나와가 있는 곳까지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27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오키나와 남동쪽 약 1210m 해상에 위치한 21호 태풍 콩레이는 11월 1일 오전에 제주도와 960km 떨어진 타이완 타이베이 동쪽 약 230km 부근 해상까지 북상할 것으로 보인다.

태풍은 이날 오후 8시 기준, 중심기압 992hPa(헥토파스칼), 최대풍속 초속 23m/s, 시속 83km/h로 약한 세력을 유지했지만, 타이완과 일본 오키나와로 올라오면서 강력한 태풍으로 발달할 전망이다.

콩레이는 지난 24일 오전 괌 동남쪽 약 210km 해상에서 발달해 필리핀 마닐라 쪽으로 서진하고 있다. 내일(28일)부터 서서히 북상하기 시작해 오는 11월 11일 타이완과 일본 오키나와 사이 해협까지 닿을 것으로 예측된다.

태풍이 국내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단정짓기 어렵지만, 한반도 방향으로 북상할 것으로 예상돼 우려가 커지는 상황이다. 기상청은 "4일, 5일 후 태풍 위치가 유동적이기 때문에 이후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신경써달라"고 당부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입력 2024-10-27 23:59:41 수정 2024-10-27 23:59:41

#태풍 , #콩레이 , #북태평양

  • 페이스북
  • 엑스
  • 카카오스토리
  • URL
© 키즈맘,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