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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거래라 신선해요" 과일 든 '꽃중년' 아저씨, 어딘가 이상하다 했더니...

입력 2024-11-12 18:29:50 수정 2024-11-12 18:3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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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스마트스토어 화면 캡처



최근 한 온라인 쇼핑몰에서 인공지능(AI)으로 생성한 인물 사진을 실제로 촬영한 사진인 것처럼 속여 판매한 사례가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논란이 된 통신판매업체 A사는 최근까지도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카카오톡 '쇼핑하기'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 과일을 판매하며, 과일을 직접 수확한 농부의 사진과 상품의 수상 이력을 공개했다.

이들은 실제 농장주와 산지에서 직거래한 과일이라며 높은 신선도를 앞세워 홍보했다. 하지만 이 사진들은 전부 인공지능(AI)으로 만든 합성 이미지로 드러났고, 수상 이력도 허위로 밝혀졌다.

해당 쇼핑몰에는 "AI 사진을 이용해 존재하지도 않는 농부의 이름까지 걸고 판매하는 것을 보니 사기당한 것 같다"는 리뷰가 올라오는 등 항의가 이어졌다.

A 업체는 소비자 민원과 허위 광고 의혹이 제기되자 결국 판매를 중단한 상태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입력 2024-11-12 18:29:50 수정 2024-11-12 18:30:50

#과일 , #AI , #온라인쇼핑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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