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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출산율이 오를 수도 있다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26일 정부 등에 따르면 국회예산정책처에 이어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이하 저출산위)에서도 올해 합계출산율이 작년보다 오른 0.74명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저출산위의 이같은 예측은 주형환 부위원장이 전날 한국경제인협회 주최 'K-ESG 얼라이언스 10차 회의'에서 한 강연을 통해 알려졌다.
주 부위원장은 강연에서 "최근의 혼인과 출생아 수 증가 추세가 유지된다면 올해 합계출산율은 작년 0.72명보다 높은 0.74명 내외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는 통계청이 장래인구추계를 통해 추산한 올해 출산율 예측치 0.68명이나 지난해 출산율 0.72명보다 높은 수치다.
앞서 국회 예산정책처도 지난달 발간한 보고서에서 "올해 합계출산율은 2015년 이후 9년 만에 반등이 예상된다"며 저출산위와 동일한 예측치를 내놓은 바 있다.
예산정책처는 "최근 지연된 출산의 회복 등 영향으로 올해는 전년(0.72명) 대비 0.2명 상승해 2028년까지 완만히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를 초과하며 내국인 인구는 지속해서 감소할 전망"이라고 예측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4-11-26 10:46:23
수정 2024-11-26 10:4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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