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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백신에 이런 후유증이? 결국 축소 수술

입력 2025-01-07 21:06:48 수정 2025-01-07 21: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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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하고 가슴이 4배 커진 캐나다 여성의 사례가 전해졌다.


6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이 여성은 지난 2022년 9월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뒤 6개월 만에 가슴이 4배로 커지는 부작용을 겪었다.

그는 백신 주사를 두 차례 맞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1차 접종 직후 가슴이 따끔거리는 증상과 함께 크기가 커지기 시작했고, 2차 접종 후에는 이 같은 증상이 더욱 심해졌다. 접종이 끝나고 6개월이 흐른 뒤에는 가슴 크기가 B컵에서 트리플G컵으로 4배나 커진 상태였다.

이전에는 특별한 기저질환은 없었고 건강 상태도 양호한 편이었다. CT 촬영을 실시한 결과 겨드랑이 주변 림프절이 다소 부어있고 혈관이 빽빽했으나 이는 유방 조직이 커지며 일어난 현상으로 추측됐다.

여성을 진찰한 의료진은 가성혈관양 간질 증식으로 인해 가슴이 갑작스럽게 커졌을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는 유방에서 발생하는 양성 증식성 비종양성 병변으로, 호르몬 변화 때문에 일어나는 간질 세포의 양성 증식을 말한다.

의료진은 스테로이드와 항생제로 치료를 진행했으나 증상은 지속됐고, 확실한 원인을 발견하지 못해 결국 수술을 결정했다. 여성은 백신을 접종한 지 11개월이 지난 뒤에야 성형외과를 통해 유방 축소 성형술을 받으며 가슴 사이즈를 더블D컵으로 줄였다.

전문가들은 "일부 연구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이 면역 반응을 촉진해 림프절이 일시적으로 부어오르는 현상이 나타난다. 이로 인해 가슴이 더 커 보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코로나19 백신과의 잠재적 연관성에 대해서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5-01-07 21:06:48 수정 2025-01-07 21:06:48

#백신 접종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 #가슴 크기 , #코로나부작용 , #코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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