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S 제공 / 연합뉴스
차기 대선후보에 대한 호감도 조사 결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13%, 홍준표 대구시장이 8%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리서치와 엠브레인퍼블릭, 코리아리서치, 케이스탯리서치가 지난 13~15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가 16일 공개됐다.
이번 설문에서 차기 대통령감으로 누가 적절한가에 대한 질문에 이재명 대표라고 답한 응답자는 28%로 전주보다 3%p 하락했고, 김문수 장관이 13%, 홍준표 대구시장이 8%, 오세훈 서울시장 6%,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5%를 기록했다.
대선 후보 호감도는 이재명 대표 37%, 오세훈 시장 28%, 한동훈 전 대표 24%, 홍준표 시장 24%,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19% 순으로 집계됐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35%)이 더불어민주당(33%)을 오차범위 내에서 역전했다. 국민의힘 지지도가 민주당보다 높아진 건 지난해 9월 넷째 주(국민의힘 28%, 민주당 26%) 이후 처음이다.
다만 '만약 올해 대선이 치러진다면 어느 정당 후보에게 투표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36%가 '민주당 후보'를, 33%가 '국민의힘 후보'를 선택했다.
또 정권 교체를 희망하는 의견은 48%, 정권 재창출을 지지하는 의견은 41%로, 야권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정권 교체론'이 '정권 연장론'보다 앞섰다.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관해서는 '탄핵을 인용해 파면해야 한다'는 응답이 59%로, '탄핵을 기각해 직무에 복귀시켜야 한다(36%)'는 응답보다 높았다.
이번 조사는 전국 18세 남녀를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9.6%,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