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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부터 전국으로 확대 시행 중인 초등학생 교육·돌봄 프로그램 '늘봄학교'가 학부모·학생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민의힘 김대식 의원이 27일 교육부에서 제출받은 '2024년 상·하반기 늘봄학교 운영 설문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늘봄학교 운영 학교 116개 학부모 1천51명 가운데 82.1%는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이 중 '매우 만족한다'는 47.1%, '만족한다'는 35.0%였다.
늘봄학교 운영 258개 학교 학부모 2천58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하반기 조사에서도 85.7%가 '만족한다'('매우 만족' 46.8%, '만족' 38.9%)고 답했다.
학생들도 상반기 조사에서 417명 중 87.6%가 만족한다는 취지로 답변했고, 다음 학기에도 늘봄학교 참여를 희망하느냐는 질문에 89.3%가 재참여를 원한다고 답했다.
하반기에 학생 1천731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87.4%는 '늘봄학교가 재밌다'고 답했으며, 재참여를 희망한다는 응답 비율도 92.7%이나 됐다.
작년 하반기 조사에서 학부모의 86.1%는 늘봄학교로 자녀 양육과 돌봄 부담이 경감됐다고 응답했으며, 72.9%는 사교육 시간이 축소되거나 비용 경감에 도움을 받았다고 답했다.
김 의원은 "올해부터 늘봄학교의 지원 대상이 초등학교 1학년에서 2학년으로 확대된다"며 "학부모와 학생의 만족도가 높은 만큼 제도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정부 차원의 꾸준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