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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이 시간' 줄이면 청소년기 우울감 낮아진다"

입력 2025-02-16 15:17:03 수정 2025-02-16 15: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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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등 기기 화면을 보여주는 스크린 타임(screen time)을 줄이고 신체활동(physical activity)을 늘리면 청소년기 스트레스와 우울 증상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5일 미국의학협회 저널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 따르면, 핀란드 이위베스퀼레 대학 에로 하팔라 박사팀이 8년간 핀란드 어린이들의 신체활동과 생활습관, 정신건강을 추적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밝혀냈다.

연구팀에 따르면 우울증과 불안 등 정신 건강 문제는 일상생활에 많은 장애를 유발하는 주요 원인으로, 청소년기와 초기 성인기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최대 25~30% 청소년·청년에게 영향을 미친다.

연구팀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정신 건강 위협 요인을 알아내고 고위험군에 속하는 사람들에 대한 예방 조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번 연구에는 2007년 10월~2009년 11월 수입된 6~9세 어린이 187명의 신체활동과 생활 습관 등에 대한 기준 데이터와 2015년 12월~2017년 12월 수집된 이들에 대한 8년간의 추적 데이터가 활용됐다.

해당 데이터에는 아동·청소년기의 누적 신체활동(PA), 앉아있는 행동(SB), 수면 및 식단의 질, 스크린 타임(ST), 스트레스 및 우울 증상 등이 포함됐다.

분석 결과 자가 보고된 운동량은 추적 조사 기간에 나타난 청소년들의 스트레스 및 우울 증상과 역의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하지만 스크린 타임은 스트레스 및 우울 증상과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자가 보고된 운동량이 많은 경우 스트레스 수준은 낮아지고 우울 증상이 감소했지만, 컴퓨터와 모바일 기기를 사용하는 스크린 타임이 길어지면 청소년들의 스트레스와 우울 증상도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어린 시절 신체활동과 스크린 타임이 청소년기의 스트레스 및 우울 증상과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며, 청소년 정신 건강 증진을 위해 어릴 때부터 스크린 사용 시간을 줄이고 신체활동을 늘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입력 2025-02-16 15:17:03 수정 2025-02-16 15:17:03

#스크린타임 , #청소년 , #우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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