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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깨는 '이 음료', 하루 3잔 마시면 치매·뇌졸중 예방

입력 2025-03-14 16:36:34 수정 2025-03-14 16:3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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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녹차를 3잔 마시면 치매와 암, 뇌졸중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2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한 연구팀은 정기적으로 녹차를 마시는 노인이 그렇지 않은 노인보다 대뇌 백질 병변이 더 적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대뇌 백질 병변은 인지 기능 저하와 치매를 유발하는 요인 중 하나다.

이 연구는 성인 약 9000명을 대상으로 시행됐으며, 연구팀은 이들의 커피나 차 마시는 습관을 조사한 후 뇌를 촬영한 데이터를 분석했다.

녹차에 함유된 풍부한 항산화제 성분은 세포 노화를 일으키는 활성산소를 제거해 세포 손상을 예방한다. 특히 에피갈로카테킨 갈레이트 같은 카테킨이 많이 들어있어 몸속 염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따라서 규칙적으로 녹차를 섭취하면 치매 예방과 암, 뇌졸중 등 다른 질환의 발병 위험도 낮출 수 있다. 또 콜레스테롤 수치와 혈압을 낮춰 심장병 위험 감소에도 도움을 준다.

이전 연구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온 바 있다. 2022년 진행된 메타 분석에 따르면 녹차를 한 잔 마실 때마다 치매 위험이 6% 감소했다.

또 2023년 나온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하루에 녹차를 2~4잔 마시는 사람들은 뇌졸중 위험이 최대 24%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최근 연구에서는 하루에 녹차 2~3잔을 마실 때 인지 기능 저하 위험이 가장 크게 감소하며, 그 이상 마시더라도 추가적인 효과는 없다는 분석이 나왔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입력 2025-03-14 16:36:34 수정 2025-03-14 16:36:34

#녹차 , #건강 , #항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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