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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열해도 살아남는 면역증진 세포가 듬뿍, 어떤 채소?

입력 2025-03-28 17:13:51 수정 2025-03-28 17: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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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두릅에 면역증진 효과 물질이 풍부하게 함유된 것으로 확인됐다.


농촌진흥청(이하 농진청)에 따르면 참두릅은 맛이 향긋하고 담백해 봄철 별미로 꼽히며 4월 중순부터 두릅나무 어린 새순을 채취해 먹는다.

참두릅에 함유된 아랄리아 사포닌(Aralia saponin)은 면역세포 활성화를 유도해 면역력을 강화하고, 염증 조절 및 자가면역 질환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고 보고돼 있다.

농진청 연구진은 이번 연구에서 참두릅에 아랄리아 사포닌을 비롯해 총 57종의 배당체가 함유된 것을 확인했다. 이 가운데 말론산(malonic acid)이 결합한 말로닐 아랄리아 사포닌 원(malonyl-aralia-saponin I) 등 성분 8종은 참두릅에서 세계 최초로 밝혀졌다.

연구 결과 국산 참두릅은 생체 중량 100g 기준 사포닌 총함량이 800.3㎎으로 확인됐다. 이 함량은 참두릅을 데쳤을 때도 거의 감소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선미 농진청 식생활영양과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두릅이 면역력 증진 및 건강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유용한 농식품임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기능 성분이 풍부한 국산 농식품의 가치를 알리고, 과학적 근거를 밝히는 연구에 매진해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입력 2025-03-28 17:13:51 수정 2025-03-28 17:13:51

#농진청 연구진 , #국산 농식품 , #두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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