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Total News

주한 미대사관, 비자 관련 공지 반복…"정직이 최선, 사실대로 밝혀야"

입력 2025-04-21 18:55:31 수정 2025-04-21 18:55:31
  • 프린트
  • 글자 확대
  • 글자 축소

shutterstock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반(反)이민 기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주한 미국대사관이 "미국 비자를 신청하거나 전자여행허가제(ESTA) 신청서를 작성할 때는 정직이 최선"이라며 신청서 작성 및 인터뷰 시 사실대로 답변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대사관은 21일 엑스(X·옛 트위터)에 이런 내용의 공지를 올렸다.

대사관은 "경미한 범죄라도 법 위반 이력은 비자 거절이나 심지어 미국 입국 영구 금지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영사들은 과거 위반 사항이나 체포 기록을 포함한 범죄 전력을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직함이 항상 비자 거절을 의미하지는 않지만, 허위 정보 제공으로 인해 미국 입국이 금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대사관은 지난 14일에도 "영사들과 이민 당국은 여러분의 체류 기간 초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며 체류 기간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

대사관의 공지는 미 국무부가 지난 11일 "미국 비자 심사는 비자 발급 후에도 중단되지 않는다"면서 "우리는 비자 소지자가 모든 미국 법과 이민 규정을 준수하는지 계속 확인하고, 그렇지 않으면 비자를 취소하고 추방할 것"이라고 메시지를 낸 것의 연장선으로 해석된다.



김주미 키즈맘 기자 mikim@kizmom.com
입력 2025-04-21 18:55:31 수정 2025-04-21 18:55:31

#ESTA , #비자 , #미국

  • 페이스북
  • 엑스
  • 카카오스토리
  • URL
© 키즈맘, 전재 및 재배포 금지